*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 뉴욕 레빗타운에 입주한 마이어스 가족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마을에서 철저히 외면과 멸시를

당했다고 한다. 거주금지를 위해 시청에 탄원서를 내고, 한밤중에 찬송가를 부르는등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주민들은 열성적으로 노력했다고 하는데... 조지 클루니 감독은 마이어스 가족의 실화를

영화속에서 가드너 가족의 이야기와 조합시켜서 영화 [서버비콘]을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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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도시 서버비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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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의 재무이사인 가드너(맷 데이먼)는

아내와 아내의 쌍둥이 동생과 아들 닉키와 살고있다.

어느날 옆집에 흑인 마이어스 부부와 아들 앤디가 이사를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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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람들은 이들 가족을 노골적으로 무시한다.

마트에서는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수없게 하고, 옆집들은 펜스를 쳐서 보이지 않게 하고,

집앞에서 시끄럽게 농성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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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니키(노아 주프)는 앤디와 친하게 지내는데...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두아이, 그리고 야구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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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와 보이는 가드너의 가정

그러나 알고 보면 어마어마하다.

석달째 주택담보대출금을 갚지 못한채 쪼들리고 있으며,

아내가 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고 있어 쌍둥이 동생이 와서 돕고 있는데

알고보니 이둘이 불륜관계였다.

두사람은 새로운 삶을 위해 아내를 죽이고자 살인청부업자를 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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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너가 아내를 죽인이유는 보험금때문

당연히 보험조사관 버드(오스카 아이삭)가 집으로 찾아온다.

버드의 날카로운 질문은 마가렛으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진실을 말하게 하고...

이과정을 니키가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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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는 밤에 다시 오겠다고 하였고 가드너의 집을 방문한 그날밤

마을 사람들은 마이너스의 집을 찾아와 집을 부수고 차를 부수는등

난동을 부린다.

그 난리 북새통가운데, 옆집 가드너의 집에서는 엄청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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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고, 죽고....

영화는 뭐 거의 막장에서 파국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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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형제 각본&제작에 조지 클루니감독의 작품이니

이런 파격적임이 당황스럽지는 않으리라

게다가 멧데이먼, 줄리안 무어, 노아 주프, 오스카 아이삭이 출연을 하니

막장도 파국도 덮혀지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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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해 보이는 가드너의 실체에 소름끼치고

뜨거운 모성애를 가진 언니 로즈와 팜므파탈 마가렛의 극과극의 성격을 가진

쌍둥이를 1인 2역으로 연기한 줄리안 무어의 연기에 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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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배경에서 60여년이 흐른 지금도

최고라고 말하는 미국땅에 이설정이 어색하지 않다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그리고 더 부끄러운것은 이 상황은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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