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언더그라운드 ], 데드풀과 마이클 베이의 파괴액션!의 만남.
MV제이와이 2020.02.13 01:17:55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6 언더그라운드>를 뒤늦게 관람했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넷플릭스작이면서,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액션오락물이죠.
이 작품으로 국내예능 <런닝맨>에도
라이언 레이놀즈와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내한해서 출연했기도.
그동안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주로 주력하던 마이클 베이 감독이,
넷플릭스 손잡고 제대로 마음껏 빵빵 터뜨리며 만들어본 작품.
스스로의 존재를 모두 지우고 '고스트'가 된 6명의 정예요원들이
한 국가의 독재자를 무너뜨리기위해 펼치는 작전의 스토리.
마이클 베이 작품인만큼,
스토리보단 역시 빵빵 터지는 액션과 파괴 및 폭발씬을 즐길수있다는게
포인트인 영화입니다.
특히, 초반 20분간 이탈리아 시내를 활보하며 펼치는 카레이싱 씬은 물론,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라는 숫자답게
여기저기서 마구 터지고 부수고 파괴하는 씬들이 역시 압도적입니다.
마이클 베이식의 이런 액션오락물이 새로운건 아니지만,
그동안 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힘을 쏟으며
그의 색채가 많이 무뎌지는것 같았는데
이번 <6 언더그라운드>를 통해 역시 마베 감독이 하고싶은게,
잘하는게 무엇인지 다시한번 알겠더군요.
그래도 이번 <6 언더그라운드>에선 조금 다른건
그의 극장판이었다면 조금 신경썼을 수위면에서 과하게 잔인한 감이 든다는것이고,
뭐 넷플릭스니까..라고 생각하고 그냥 신경쓰지않고
마이클 베이 감독이 하고싶은걸 다 표현했다고보면 됩니다.
분명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용으로 제작했다면,
여러가지 제작여건과 조건, 제약등에 걸렸을텐데 넷플릭스니까 하는 마음으로
하고싶은대로 폭발, 파괴, 얘기전개, 수위등을
표현했다고 보여지는 작품.
시원시원한 ost노래들에 맞게 빵빵 터지고
얘기도 지루하지않을만큼
<고스트가 된 인물들_독재자 무너뜨리기>정도로만
진행하면서 주로 액션과 캐릭터에 공들인듯하네요.
초반 20분 주행씬과 후반 요트에서의 자석씬은 꽤나 볼만했네요.
마이클 베이의 파괴본능 액션만을
즐긴다면.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 이후 조금씩 비슷한 이미지를 연기하고있다곤 해도,
6명의 팀원으로 꾸려가는 고스트들을 이끄는 리더로 잘 어울렸고,
<데드풀>의 각본가들도 참여했다던데
출연진들간의 캐릭 케미도 좋았던 듯.
내용보단 확실히 액션이고,
속편 시리즈까지 어느정도 염두에 둔 결말같기도 하나, 만들어질수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마이클 베이의 간만의 이런 작을 볼수있는게 좋았고,
그와 넷플릭스가 만나면 이런 작품이 나오는구나 한다는 점도 알수있었네요.
그런 면에서 이런 스케일 큰 액션오락물을
스크린보다 작은 화면으로 본다는게 좀 아쉽단 생각도 하긴 했지만..
확실히 극장에서 잠깐이라도 상영해줬으면,
더 큰 액션쾌감을 누릴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긴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