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 김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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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티이나 SNS의 짧은 글 일기쓰기등 글쓰기에 대해 관심이 많다.

무언가 끄적거리는 것을 좋아해서 정말 말 그대로 끄적거리기는 하는데 전문적으로 갖추는 글을 써야지. 라고는 딱히 생각해보진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좀더 제대로 정리된 글을 써볼까.. 하는생각을 해보았다.

그러기 위해서 글쓰기에 관련된 책들을 좀 보아야지. 하는 작은 독서계획도 잡아놓고 있었는데...

2020년 새해 첫 글쓰기에관련된 책으로 이 책을 꼽았다.

'소원풀이 시리즈12' 라고 하는데 관련 ~소원이 없겠네.. 라는 책 제목은 많이 보았다.

이참에 제대로 소원시리즈들을 봤더니 흥미있는 것들이 꽤 있더라.

손글씨. 영어.. 수채화.. 손그림.. 관련 소원풀이 시리즈책도 한번 찾아봐야겠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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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글 한줄조차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막막한 분들에게 한 문단 만이라도 스스로 쓸수 있게끔 만들어주려 한 책이다.

하루 30분씩 주 5일 동안 책을 읽고 작가의 가이드에 따라서 글을 쓰면서 4주동안 단계별 글쓰기 학습에 들어간다.

그렇게 하면 글쓰기가 확장됨을 느낄수 있다고 하는데 왠지 책을 다 읽고나니 그럴것 같은 느낌이 든다.

체계적인 느낌이 들지만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고 이해하게 해주니 말이다.

정말 시작도 전에 작가의 방법을 보고도 실력이 늘것같고 당장이라도 연습을 해보고 싶은 동기부여도 충분히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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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목차대로 1주차는 일기쓰기.. 2주차는 에세이 쓰기.. 3주차는 리뷰쓰기.. 4주차는 글쓰기..

이런 단계다.

글쓰기에 들어가기 앞서서 글쓰기를 위한 나만의 최적화된 환경과 공간을 찾아보자.

조용한 나만의 방이나 작업실도 좋고 카페나 도서관등의 공공장소도 좋다. 글을 쓸때 마음의 안정을 취하거나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수있는 자기만의 공간을 정해놓고 시작해보기를 권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그를 위해 핸드폰 메모기능을 잘 활용하자. SNS 를 활용하여 글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기나 에세이, 간단한 리뷰 같은 일상의 글쓰기는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말하는 것처럼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적합한 단어와 표현을 찾아 글로 적으면 됩니다. 누구나 할수 있고, 꾸준히 익히면 보통 이상은 할 수 있지요. 글재주가 없다는 것은 대부분 핑계에 불과합니다. 물론 당신의 목표가 위대한 작가가 되는 것이거나 누가 보아도 감탄할 멋진 기회거나 에세이를 쓰는 것이라면 그럴 수 있습니다. 위대한 작가에게는 재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목표를 갖고, 노력하며 구체적인 글쓰기 스킬을 익히는 것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본문중-

저자는 글쓰기야말로 반복 연습이 필수인 작업이라고 한다. 무조건 꾸준하게 글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글놀이로 글쓰기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하는데 정말 이렇게 좋아하는 낱말을 써보거나 속담이나 격언,끝말잇기등의 글놀이로 워밍업으로 충분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재미있는 방법이었다. 아들과 함께 해보아도 좋을것 같은 느낌? 끝말잇기같은 경우는 간혹 하니까.. 삼행시 같은 경우도 함께 해보면 좋을것 같다.

책의 구성을 보면 먼저 금주에 배울 굴의 종류에 대한 안내와 핵심설명이 들어간다.

이번주에는 무슨글을 쓸 것인가와 어떻게 쓸것인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은 연습할 것인지 쉽게 알수 있다.

빨간색 밑줄로 핵심적인 부분을 더 쉽게 파악하고 이해할수 있도록 강조하였다.

그 다음 그날의 구체적인 학습목표(목표: 일기쓰기의 기본구성을 이해한다.)를 제시하고 목표에 맞는 활동전개로 기초를 다진다.

필자의 예시로, 활동에 대한 모범 답안 역할을 한다. <나혼자 해보기>활동전에 꼼꼼하게 잘 읽어보면좋다.

<나 혼자 해보기>는 독자 스스로 글쓰기 하는 것으로 정답은 없다. 될수 있으면 한개의 활동당 10분을 넘지 않도록 해보자고 한다.

<여기서 잠깐>은 쉬어가는 코너 식으로 글쓰기와 관련된 기초 지식부터 간단한 퀴즈를 제공하여 학습에 재미요소를 도하였다.

<쓰기노트> 부분은 더 쓰고 싶은 내용이 있을때 활용할수 있도록 만든 여분의 쓰기 훈련 페이지다.

개인적으로 에세이를 좋아한다. 편하게 읽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거나 대기시간이 필요한 은행업무쪽이나 미용실, 병원등을 갈때 들고가기 편하고 실제로 짧은 에세이 한권은 거뜬히 읽고 들어올수 있어서좋다.

에세이는 일기와 비슷한듯하지만 형식은 많이 다른글로서 독자가 있다는것이 일기와 다르다고 할수 있을것 같다.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나의 경험과 생각을 전달해야 합니다. 나만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독자를 위해서 문장을 생각하고표현을 다듬어야 합니다. 그것이바로 관계의 시작입니다. ... '아는것, 경험한것을 솔직하게 쓴다.' 이것이 에세이의 출발점입니다.

-p75

기행문을 쓴다고 하면,어디를 갔다, 무엇을 했다, 어떤 생각을 했다 순으로 이야기하는 것이좋습니다.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곳에서 경험한 것과 떠오른 생각을 설명하며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써 나가면 독자가 이해하기 쉽습니다.

-p89

저자가 쓴 전문적인 글도 예로 소개되어있어 참고하기 좋겠더라.

평소에 감상을 남기는 정도라면 메모에서 조금 더 나아가면 되지만, 리뷰를 본격적으로 쓰겠다고 생각한다면 두어 번 반복해서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보고 메모를 남기고, 쓰기전에 다시 한번 보는것. 최소한 이 정도로 반복한다면 리뷰쓰기에 훨씬 도움이될 것입니다.

-p126

리뷰쓰기 퇴고법

쓴 글을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리뷰의 퇴고도 에세이와 기본적으로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리뷰는 에세이에 비해서 좀더 논리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어색한 부분을 고치고, 중복되는 부분을 빼면서 논리적으로잘 이어지는지 살펴봅니다.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무엇을 채워 넣거나 바꾸면 좀더 논리적으로 잘 짜일것인지 생각해보세요. 글 옆에 간단한 메모도 해 보세요. 나중에 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어완성해봅니다.

-본문중-

글을 쓰기 위해서는 이전 단계가 필요합니다. 기획과 취재, 무엇을 쓸 것인가 찾아보고, 소재를 쫓아 어떤 방향에서 어떤 시각으로 쓸것인지 고심해서 대강의 윤곽을 정합니다. 그러고 나면 자료를 읽어보거나, 다시 사건을 되짚어 중요한 부분을 되살리거나 하면서 팩트를 찾고, 그중 어떤 팩트를 글에 쓸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p160

퇴고는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입니다. 글을 퇴고하다 부족한 부분이 보입니다. 그러면 계속 새로운 팩트를 더하거나 설명을 덧붙이고싶어집니다. 하지만 더하는 것은 일단 뺀 다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을 뺄 것인가? 일단 불필요한 대명사와, 접속사, 애매모호한 부사와 형용사, 중복된 단어와 문장,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주장등을 빼줍니다.

-p165

마지막은 주제를 주고 마음대로 자신만의 글쓰기를 해보는 페이지다.

다양한 주제들이 제시되어 있으니 차분하게 글을 써보는것도 좋겠다. 주제가 어렵지 않은것같아서 첫 시작만 잘 쓰기 시작한다면 큰 무리는 없을것 같았다.

나중에 저자가 추천한 도서들을 한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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