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녀석들: 포에버 ], 17년이 지났어도, 멋지게 돌아온 그들.
MV제이와이 2020.02.05 06:20:29
영화 <나쁜 녀석들3: 포에버>를 관람했습니다.
2003년 이후 17년만에 돌아온 3편인데요.
제작될줄 몰랐던 이 시리즈가 새로 나오게된건,
아작년 <알라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게된 '윌 스미스'의 영향도
있지않을까싶더군요.
17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멋진 마이크로 돌아온 윌 스미스.
사실 이런 액션오락물에서 스토리의 새로움을 기대하지는 않은바,
그저 마이크와 마커스 콤비가 돌아온 것만으로도
그저 추억의 느낌 뿜뿜한 기분으로 즐길수있었는데요.
그래도, 시간이 많이 흐르긴 흘렀습니다.
마커스는 어느덧 손녀까지 보게될 정도의 상황이 되었고,
마이크는 지금도 솔로지만 핫하게 젊게살죠.
<나쁜 녀석들 3>에서의 재미포인트는
역시 이 <마이크 & 마커스 콤비>의 티키타카에 있었습니다.
윌 스미스의 마이크가 액션을,
마틴 로렌스의 마커스는 주로 입담과 코믹을 맡죠.
오랜만에 컴백한 마틴 로렌스,
나이들어도 멋진 윌 스미스.
이 둘의 티격태격 매력은 유효했고,
그 콤비력은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했습니다.
비록 그들의 주제는 주로 <가족과 나이듦>에 관한 유머와 요소가 많았지만,
그래도 시간이 흐른만큼
조금은 달라진 상황에 대해 받아들이고 다루는 설정등이 재밌었죠.
지금까지 관리를 잘한 윌 스미스의 마이크도 반가웠지만,
<마틴 로렌스>도 한동안 정말 안 보였기에,
이 영화에서 그의 입담에 많이 웃었네요.
못본사이 살은 좀 쪘지만 그의 컴백이 반가운 1인이었습니다.^^
시원하게 질주하고 폭발하던 총격액션씬들.
<나쁜 녀석들 3>에서는 이 작품 특유의 액션도 존재했는데요.
빵빵 터지고, 총격전에 추격씬에,
그 질주하는듯한 분위기도 계속됩니다.
다만, 감독이 <마이클 베이>가 아님은 다들 아실텐데,
그 바뀐게 전 오히려 좋더군요.
여기저기서 폭발하고 액션이 터지는데도
뭔가 전편보다 좀 더 깔끔해진듯한 스타일에
1편보단 아니어도 나쁜 녀석들2때보단 좀 더 재밌게 본 편입니다.
대신, 마이클 베이 감독은 중간에 결혼식MC로 잠깐 특별출연합니다.^^
나이먹었어도 나쁜 녀석들이여, 영원히
Bad Boys for Life
전편들과 주요 캐릭터들은 연결되어있지만,
1,2편을 안보고 보셔도 크게 상관없는 오락물로 보셔도 좋겠고
후반전개는 좀 무리해서 진행한 감도 있네요.
4DX로 보았는데 액션씬총격씬에선 원없이 효과를 맞은것같네요.
달리고 흔들어대고 연기나오고, 최근에 본 <닥터두리틀 4D>때보다
효과는 훨씬 좋았습니다.
내용이나 스타일로 보면 왕년의 잘빠진 액션오락물의 느낌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간만에 추억여행한듯이 정통 액션오락물을 제대로 즐긴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여전히 유효했던 <마이크와 마커스의 입담과 액션콤비>를 보는것만으로도
중간중간 많이 웃으면서 즐길수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