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투브에서 영상을 보고 관심있게 봐두었다가 보게된 영화.

이런 학원 청춘물을 좋아하는 편이다. 주인공들은 솔직히 낯선 배우들인데 '진비우'라는 배우가 왠지 익숙하다했는데 무협드라마를 한편 찍었더라. 보지는 못했지만 그것도 움짤식으로 보게되어서 나중에 봐야지~했던 드라마중에 하나였는데 그래서 친숙했을런지 모르겠다싶다.

드라마로도 나왔던 모양인데 나중에 드라마에 관련된 영상을 찾아보니 영화속의 주인공들이너무 잘 어울렸다고 느꼈는지모르지만 비주얼적으로는 남배우같은 경우 영화쪽이 훨씬 나았달까~~~~~

드라마를 보게될런지는 모르겠다. 느낌이 다를수도 있겠는데 드라마는 지루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나중에 좀더 검색해서 결정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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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정보에 따르면 200만부 판매고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최호적아문> 누적 20억뷰 조회의 웹드라마로 탄생한 진정한 파워컨텐츠!

한권의 책이 로맨스 바이블이 되기까지 9년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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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설명되어 있다. 작가 팔월장안의 3부작중 하나인 '최호적아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드라마또한 역대급 드라마라고 극찬받았다고 하는데... 아날로그 감성이나 따뜻한 영상미를 언급한 것이 왠지 우리나라 응답하라 시리즈같은 느낌일것 같았다.

작가의 3부작중 하나라고 하니 다른 작품들도 보고 싶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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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겅겅은 입학 첫 날 학교 게시판에 붙은 반 배정표 앞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보게된다. 잘생기고 시선을 끄는 남자는 배정표에서 자신의 이름옆에 겅겅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음에 의미를 두고 재미있어하는데.. 본인이름을 언급하는 이 남자가 왠지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자신이 겅겅이라고 밝히자 그는 위화이라고 소개를 하면서 친구하자 하는데~

입학첫날부터 삼총사로 단짝이 만들어진 겅겅~

위화이는 겅겅이 마음에 들었는지 처음부터 그녀와 짝을 하기를 희망하면서 둘은 요주의 인물이 된다. ^^

둘다 정말 고등학생같아~ㅎㅎ 특히나 여주의 겅겅이 정말 어려보여서 오히려 나중에 성인으로 나올때가 어색할 정도일까나~

알고보니 위화이는 화학인가 물리쪽의 경시대회 수상자라고 하는데 물리의 신이라고 할정도라고 유명인물인것.

위화이는 공부뿐 아니라 운동도 잘해서 이미 학교에서는 유명인사가 된다.

사진찍는것을좋아하는 겅겅. 공부는 못하고 맹한 감이 있지만 사진에 대한 신념이 있다.

친구들이 위화이와 자신의 사이를 오해하는듯하지만 내심 싫다고 해도 싫지않은 기색. 몰래 그의 사진을 찍거나 해서 조금씩 마음을 키워나가는것 같고... 위화이 또한 그녀주변에서 그녀에게 장난을 걸면서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대찬 선언도 한다.

학생이라 무슨말인지나 알고하는것인지~~~~

겅겅의 친구들은 위화이가 그가 그녀를 좋아한다고 바람을 넣고 겅겅또한 설레여서 테스트를 해보는데~

자전거열쇠를 던저버리고 잃어버렸다고 하고 그의 태도를 살핀다거나 취중진담을 노려서 술을 먹이는데 먼저 취해 업혀간다는 귀여운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대놓고 좋다고 하진 않지만 수줍은듯 둘 사이 묘한 기류가 흐르는 것은 확실한듯 썸타는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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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면담시 위화이의 엄마는 짝인 겅겅과 그녀의 엄마를 보고는 마음에 들지 않는지 담임선생님께 짝을 바꿔달라고 한다.

아들의 장래에 겅겅처럼 공부못하는 아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진상엄마인것~

하지만 그녀도 그녀 나름대로 아빠없이 아이를 키우려다보니 아이에게 기대치가 커서 그런것일수도 있겠다싶다.

이 말을 들은 겅겅의 엄마는 기분 나빠하고 겅겅또한 몰래 엿듣게되어 마음의 상처를 입게된다.

겅겅이 이말을 들었음을 알고 쫓아온 위화이에게 겅겅도 상처주는 말을 하는데..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 위화이. 이런경우가 또 있었음을 알려주는데. 이래저래 잘 이야기가 정리된듯싶다.

이일로 둘 사이가 멀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듯~

담임선생님도 꽤 좋은 선생님이다. 겅겅의 단짝중 한명이 이 선생을 짝사랑하기도 하는데~

진정한 선생님의 모습이랄까.. 공부에만 매달리게 하지 않는 그런 선생이다.

학교 교내대회가 있었는데. 학교의 퀸카에게 스토킹이라고 소문이 날만한 한 남자가 비속에서 그녀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다.

사람들이 그를 말리려고 하지만 꿈쩍도 않는 그에게 위화이가 달려가 뭐라고 하면서 그를 진정시키고 그만두게 하는데.

알고보니 교내대회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도움을 받은 조건이랄까~

위화이가 이 대회를 통해서 노래로 그녀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 노래가 꽤 좋고 목소리도 좋았다. 정말 위화이가 부른것이라면 가수해도 될정도?

꽤 수준급이더라.

옥상에서 둘만의 공부타임을가지거나 하는등 좋은 시간들을보내는 두 사람.

서로의 마음을 알게된후 알콩달콩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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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이의 전국물리대회 3등을 축하하기위해서 친구들끼리 만나고 헤어지는 자리에서 둘만 남은 버스정류장.

위화이는 겅겅과 함께 밥을먹다 돈이 없는듯 대뜸 겅겅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하는데...

손잡을 용기가 없었는지 어땠는지 ~ㅎㅎ 나쁜짓이지만 귀엽다 그래도~ㅎㅎ

현재로 돌아와 동창회 자리에 뒤늦게 나타난 위화이. 어색한듯 둘이 이야기를 하는 겅겅과 위화이.

위화이와 다른친구들은 그가 미국에서 대학을 갔다고 생각하고 있다.

2학년이 되어서 문과와 이과를 결정해야 하는 자리에서 당연히 이과를 선택한 위화이.

사진외에는 잘하는게 없던 그녀는 고민끝에 좋아하는 위화이와 함께 하기 위해서 이과를 선택한다. 위화이가 그 옆의 빈자리를 쓸쓸히 바라보고 있다가 그녀가 뒤늦게 나타나자 좋아하는 모습보이는게 너무 귀엽고 설레였다.

그녀는 그와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베이징으로 대학을 갈거라고 각오를 다지고 못한 공부는 위화이의 도움을 받기로 하는데~

그야말로 식구들이 미친것 같다는 표현을 할정도로 공부에 집중한다.

동창회에서 술에 취한 겅겅을 그녀의 작업실로 데리고가는 위화이. 무언가 괴로워하는듯하다.

수험을 앞두고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든 위화이와 겅겅. 둘은 함꼐 나무를 심고 소원을 빈다. 나무가 잘 자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미신을 생각해서 심어보는데. 자신들의 나무에표시를 하는 겅겅. 영원히 짝을 하자고 소원을 빌고 이름을 새긴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겅겅을 집에 바래다주는 위화이. 헤어짐을 아쉬워하던차 겅겅은 펜으로 그의 팔에 표시를 그

려주면서 마지막선물이라고 한다. 행운의 징표라고 그려주는데.. 그는 그녀에게 할말이 있는듯하지만 결국은 하지 못하고 애틋한 표정만을 지은채 시험잘보라는 이야기를 하고 나중을 기약한다. ... 들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슬프게 쳐다보는 그.

이런 머뭇거리는듯한 풋풋함이 좋다. 애틋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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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결과발표날 학교앞에서 만나기로했으나 끝내 나타나지 않은 위화이. 밤까지 기다렸지만 오지 않고 집을 찾아갔지만 이사를 가버려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위화이. 여름내내 겅겅은 그를 찾아다녔다. 그가 시험을 망쳤다는 이야기는 나중에 듣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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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 돌아와 겅겅은 위화이에게 과거의 약속이야기를 꺼내고 자신이 그를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눈물로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위화이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지만 피하는 그. 이틀뒤에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그녀를 거부하고 외면해버리는데..

7년전 마지막날 헤어지기전에 무슨말을 하려 했는지 묻는 그녀에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돌아서버리는 위화이.

친구들과 다시 만난 겅겅은 예전 영상들을 공유하면서 추억한다. 그러면서 더욱 슬퍼지는 겅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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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이에 대해 원망하고 나쁜놈이라고 하자 친구들중 유일하게 진실을 아는 남자친구는 말한다.

미국대학에 합격을 했지만 학비가 없어서 갈수 없었다고...

위화이의 엄마가 요독증이라는 병이있다고 한것. 그 또한 우연히 병원에서 그와 마주치면서 알게된 일이라고 한것.

그래서 공대로 가서 졸업전에 취업하고 일하면서 엄마를 간호하고 있다는것. 그녀가 신경써서 시험을 망칠까봐 말하지 못했다고 하고.

그래도 그녀가 떠난뒤에도 그녀가 잘 지내는지 여기저지 알아보았었다고 전하는 친구.

속이 많이 상해서 함께 술도 마시고 울기도 했다고 하면서 그녀가 사진으로 성공했다는 말을 듣고 이제는 창피해서 보지 못한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소식에 위화이를 찾아나선 겅겅. 하지만 다 알아버린 그녀에게 위화이는 끝을 이야기하고 연락을 끊어버린다.

겅겅은 그에게 학창시절 그녀가 그를 찍었던 사진들을 문자로 전송한다. 그녀가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그리워하는지 그 마음을 전한것이지 싶다. 그 사진들을 보면서 과거로 돌아갈수 없음에 절망하며 울면서 하나씩 지워나가는 위화이...

그녀는 최고의 모습으로 성장해서 그에 어울리는 사람을 만날것이고 그녀의 인생에서 그가 사라져도 씩씩하게 살아갈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그는 그녀와 함꼐 살아가고 싶었음에 현실에 마음아파 한다.

마지막은 역시 해피엔딩~

그녀는 그에게 메세지를 보내면서 자신들이 갔던 전망대에서 기다릴것이라 하고 뛰어간다.

안나타날까.. 했던 위화이가 뒤늦게 나타나고.. 그녀는 그를 보고 7년동안이나 그를 좋아하고 기다렸다고 쉴틈없이 고백한다.

자신을 아직 좋아하냐는 그녀의 물음에 그녀의 손을 잡고 잘 자란 그들의 나무를 보여준 그.

그들의 이름에는 마음에 품는다.. 라는 뜻이 있다고 답하는데~

잘되는거겠지~^^ 그들 앞에 밝은 미래가 보이는듯해서 좋았다.

해피엔딩일것이라 생각하고 보게된 영화였는데 역시나였다. 드라마도 조금씩 보고 있는데 왠지 드라마의 남주가 너무 평범해보여서 그런지...

눈이 잘 안간달까~~~ 영화로 대략의 내용을알고 있어 그런지 왠지 스토리도 더디게 느껴져서 속도감있게 봐지진 않더라.

원작소설은 한번 읽어보고싶긴 하다. ^^

학창시절부터의 예쁜 순애보도 느낌이 좋았고 말이다. ^^

'치아문단순적소미호' 와 느낌이 비슷하던데 3부작중에 하나가 혹시 이거 아닌가?

작년에 본 기억이 있어서 헷갈리네~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괜찮게 보신 분이라면 이 영화도 괜찮을것 같다. 드라마를 보신분이라면 짧게 압축해서 잘 만들어놨으니 만족하실지도 모르겠고~ 보통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보면 영화에서 실망도 많이 하게되니 어떤 느낌일지는 잘 모르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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