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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 Charley Varrick
12  후니캣 2020.01.22 15: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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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찰리 배릭과 그의 친구들 4인조는 뉴멕시코 작은 마을의 은행을 터는데 성공한다. 이들은 엄청난 거액을 기대하고 가방을 열지만, 그들이 훔친 돈에는 마피아의 거금 75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졸지에 경찰 뿐 아니라 마피아의 추적을 받게 된다. 존 리지의 원작 약탈자들 The Looters을 영화화한 범죄 스릴러물로 월터 매튜가 교묘한 계략으로 마피아를 따돌리는 영리한 리더 찰리 배릭을 연기한다.”

 

 

 

 

더러운 돈이지

소득세를 신고할 수 없는 돈이지

이런 돈이 생기면

국외로 나가 투자하지

그 작은 은행이 돈 집결소고

이 돈도 국외로 나갈 참이었고

망했지

십중팔구 마피아 돈일 테니

도박자금 매춘업, 마약 등등

마피아가 널 죽이겠지

재판도 없이

끝까지 추적한다구

네가 죽을 때까지

차라리 FBI가 나아

 

 

 

 

 

 

 

더티 해리와 같은 과격한 영화를 만들었던 돈 시겔이 이렇게 말끔한 영화를 만들 줄 누가 알았을까?

 

돌파구를 보며 느낀 생각은 그랬다.

 

흠잡을 것 없는 걸작이라는 말까진 못하겠지만 영리하고 재치 있는 이런 영화를 좋아하고 꽤 잘 만들어내서 즐거운 기분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엘모어 레너드 원작 영화들(‘표적’, ‘재키 브라운’)이 자주 떠올려졌다. 비교하게 되기도 하지만 이 영화 나름의 개성을 찾으면서 보려고 했다. 따로 원작 소설이 있고 아마도 비슷한 방식의 내용이 아니었을까?

 

이런 영화를 즐길 때마다 들게 되는 생각이지만 처음에는 흥겹게 즐기다가도 어떤 순간부터는 저렇게 똑똑한 사람이 어째서 좀도둑 인생이었지? 라는 생각이 이어지게 된다. 너무 영리한 사람이 이런 사건을 겪기 전에는 그 좋은 머리를 왜 쓰지 않고 있었을까? 라는 질문에 머물면 영화의 기본 바탕부터 의아하게 생각해버려 굳이 그런 식으로 골몰하려고 하진 않지만 생각해보면 할수록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꼭 있어서 즐기다가도 집중 하지 못하게 된다.

 

돌파구또한 마찬가지다 별의별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고 각자 나름대로 개성과 그들 특유의 애환을 보여주지만 이 모든 소동을 헤쳐나가고 빠져나가는 계획을 착착 진행하는 주인공 찰리 배릭의 모습을 보면 평소에는 뭐하다가 이제야 그 똘똘함을 발휘하나? 는 생각만 하게 된다.

 

어떻게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모습을 즐기면서도 그동안 뭘 하다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 식으로 보지 않는다면 이 영화는 무척 만족스럽게 볼 수 있을 것이고 완성도 있는 범죄 영화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허술한 부분도 빈틈도 보이지만 단점보다 왜 이렇게 알려지지 않았지? 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된다. 이런 식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보라고 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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