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 로이드의 걸작이자 그가 가장 아꼈던 작품. 시골 청년 해롤드는 히커리 집안의 막내 아들이다. 건장한 육체를 지녔지만 머리는 전혀 명석하지 않은 아버지와 형들은 해롤드를 소심한 안경잡이로만 볼 뿐, 그의 기지와 재주를 인정하지 않는다. 어느 날, 약장수 쇼 일행과 함께 마을에 나타난 매리. 해롤드는 기지와 용기를 발휘해 악당들을 물리치고, 꿈에 그리던 여인의 사랑을 얻는 동시에 마침내 아버지의 인정을 받는다.”

당신은 제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뭐라 생각하든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러면 패배하는 일 없을 거예요

참고 : https://namu.wiki/w/%ED%95%B4%EB%9F%B4%EB%93%9C%20%EB%A1%9C%EC%9D%B4%EB%93%9C?from=%ED%95%B4%EB%A1%A4%EB%93%9C%20%EB%A1%9C%EC%9D%B4%EB%93%9C

스피디 : https://blog.naver.com/ghost0221/221331843833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과는 다른 자신만의 개성과 영역을 만든 해롤드 로이드의 ‘키드 브라더’는 그의 후기작이면서 “그가 가장 아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더 도시적이고 더 정신없는 ‘스피디’가 좀 더 그다운 영화라 생각하지만.

유약하면서 영악하기도 한 그만의 모습을 잘 살려내고 있고 난리법석과 요절복통의 어딘가에서 소동극을 이끌고 있다. 항상 난처한 상황에 몰려도 특유의 여유를 잃지 않고 있으며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예측불허의 고난이 계속된다는 스토리 작법”의 원형을 보여주고 있어 여러모로 볼만한 구석 많았다.

어떤 난관에 빠져도 웃음을 잃지 않고 어떻게든 상황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에 따라서는 얄밉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그런 모습에서 대부분은 통쾌함과 흥겨움을 느끼게 될 것 같다.

“헐리우드의 영화 배우들 중에서 저작권의 중요성을 최초로 인식한 인물”로도 알려져 영화 외적으로도 관심이 가게 되는 해롤드 로이드는 채플린과 키튼에 비해서는 뒷순위에 밀려지지만 그래서인지 좀 더 관심이 가게 되기도 한다.

채플린과 키튼이 그 자신만의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는 느낌이라면 로이드는 적당하게 타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관심 가고 흥미 가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