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있었던 영화[해치지않아]가 오늘 개봉을 해서 바로 관람을 하고 왔다.

비슷한 장르의 [닥터 두리틀]을 보고는 약간 실망했던터라...

이에 비하면[해치지않아]는 화려하거나, 스케일이 크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소소하게 러닝타임을 즐길수있었고, 의외로 빵빵터지는 순간까지 있어

관람시간이 즐거웠다. 콜라마시는 북극곰에, 편의점에 나타난 고릴라라니~

비정규직 인턴 변호사 태수(안재홍)는

클라이언트가 인수한

폐업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의 원장이 된다.

게다가 동물원을 석달안에 살려놓으면 로펌에서 정식변호사로 채용하겠다고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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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동물원에 도착해보니

동물들은 팔려가고 몇마리 안남았다.

고민끝에 그가 내린 대책은

동물의 탈을 쓰고 동물인척 하고 관람객들을 입장시키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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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아이디어라고 내놓았으나

어처구니 없는 상황속에서도

동물원을 살리기위한 직원들은 그의 대책에

함께하기로 한다.

북극곰, 사자, 기린, 고릴라, 나무늘보로 변장을 하고

출근하게되는 동산파크5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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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탈을 뒤집어쓰고 방사장 안에 있으려니

어깨결림에 근육뭉침은 기본이고 뒷목까지 뻐근한 그들의 고군분투가 계속된다.

그런데 관람객들은 방사장 안으로 무얼 그리 던져대는지

관람매너 빵점이다.

그러던 어느날 목마름에 지쳐있던 북극곰이

자신의 신분을 잊은채 관람객이 던진 콜라를 마시고마는데...

그것을 관람객이 보고야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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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이라 했던가...

이일로 인해 동물원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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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치지않아]는 [극한직업]의 제작사에서 만들었고

[달콤 살벌한연인] [이층의 악당]의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한직업]이 엄청 인기를 끌었었는데

이번[해치지않아]도 소소한 재미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을것 같다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볼 수 있을것 같은

가족영화로 딱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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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많은 소녀]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전여빈배우의

사랑스러운 자이언트 나무늘보연기

신선한 웃음을 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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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오배우는 전여빈을 짝사랑하는 순정파 사육사로 나오는데

그의 고릴라연기가 참 재미있었고, 그동안 해왔던 쫌 지나치게 강했던 캐릭터보다

오히려 이번 작품에서의 그의 모습이 더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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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스틸사진만봐도 웃음이 나와

요런 사이다장면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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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조연배우들로 영화[해치지않아]의

재미가 더해진다.

한예리배우의 짧은 등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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