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인지 아닌지 잘 몰랐는데 대만영화다.

내용을 볼 때 이런 종류는 유독 대만에서 더 많이 나오는 듯하다.

이런 종류라는 건 동성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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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도 또한 아직까지는 성차별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주로 남성이다.

<나의 EX>를 만든 감독은 여성임에도 남성에 대한 동성이야기다.

영화 자체는 동성 사랑이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고 하나의 소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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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도 유독 이런 영화가 많다고 느낀 것은 영화제에서 상받은 부분때문이다.

대만은 중국이 아닌 중국같은 것이라 동성 사랑으로 은유를 하는 것은 아닐까한다.

둘은 같은 국가지만 서로 다른 국가로 인식하려하지 않지만 또 다른 국가로 보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둘은 서로 하나의 중국이라는 관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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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남편이 사망했는데 사망보험금이 식구가 아닌 걸로 알게 되었다.

남편은 함께 동거하던 동성 애인이 있으니 그에게 갔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찾아가서 따지지만 시큰둥하게 자신이게 없다는 이야기를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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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아들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어 아들의 관점처럼 내용을 보여준다.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는 엄마와 사춘기 소년으로 이해는 못하지만 아빠를 아예 미워하지 않는 듯한 아들.

애인은 무대에 연극을 공연하려 끝까지 노력한다.

누군가의 사랑이나 행동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본다.

그건 당사자가 아니면 절대로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재미삼아 가십거리로 이야기하는 것까지 말릴 수는 없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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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이자 엄마역할인 사영훤이 거의 하드캐리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연기를 보여준다.

알고 봤더니 영화제에서 실제로 여우주연상을 받을 걸로 나온다.

희노애락을 완전히 제대로 보여주는 연기에 감탄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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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사망한 아빠 곁을 끝까지 지킨긴 동성애인이지만 가족과 관계는 스스로 저버렸다.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판단은 영화를 보면 내리기 힘들다.

억척같이 살아가려는 엄마에게 보험금은 무척 중요한데 옷도 예쁘게 안 입는다.

그게 일부러는 아니고 살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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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엄마의 극성 대신에 동성 애인 집에서 머물며 심리 상담도 받는다.

동성 애인은 아빠와 헤어지지 않으려 온갖 노력을 다하는데 자신의 것까지 주려고 한다.

먼 발치에서 바라보던 사이였지만 아빠가 돌아온 후에 얼마있지 않아 암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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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관계를 맺고 살아가게 되어 있고 성장하게 된다.

보이는 것만 믿고 진실이라 생각하지만 감춰진 수 많은 사실이 그 안에 내포되어있다.

꼭 내 눈에 보이는 것만 사실이라는 점만 조심하고 살아가도 더 현명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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