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레미제라블]을 너무 감동적으로 봤었기에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캣츠]또한

무척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뮤지컬이 좋은 것은 알지만 자주 볼 수 없는 현실이기에

영화로 뮤지컬을 조금이나마 대리만족할 수 있으니 더 기대를 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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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는 포스터는 익숙했지만 작품에 대해서는 거의 몰랐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옥주현이 부르는 넘버'Memory'를 들으면서, 이곡이 캣츠의 넘버였구나

했을 정도니 저는 정말 너무 모르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영화를 보면서 그닥 재미나 감동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동네 극장에서 봐서 그런가... 특별관에서 봤어야 했나~ 넘버들에서 감동을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린자벨라 역의 제니퍼 허드슨이 'Memory'를 부를때는 넘 좋았는데

다른곡들은 고만고만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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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이나 [알라딘] [맘마미아]등의 뮤지컬영화들은

스토리도 흥미있고, 노래도 감동적이어서 영화의 감동이 배가되었는데

영화[캣츠]는 서사도 좀 약한것 같고, 지루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퍼포먼스위주의 뮤지컬이니 접고 넘어가야할 부분이겠지요

그나마 본격적으로 고양이들이 자신의 매력을 뽐내기시작할때가 되서야 조금씩

흥미롭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나마 좋았던 것은 화려한 퍼포먼스였습니다.

오히려 뮤지컬처럼 무대에서 하면 더 좋았을법해서 이질감은 있었지만요...

뮤지컬의 무대보다 좀 더 화려해지기 위한 장치들이 더 이질감을 가져온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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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응이 안된것은 고양이 분장이라 할 수 있겠지요

뮤지컬에서처럼 그냥 분장이라면 좋았을텐데

VFX(시각특수효과)와 모션캡쳐기술력을 더했다고 하는데 놀라운 기술력이기는 했으나

늑대인간처럼 이 종족은 고양이인간인가 싶어서 쫌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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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캣츠]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T.S엘리엇이 남긴 유일한 동시집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

원작아래 탄생한 뮤지컬을 동명의 영화로 만든것이라고 하는데요,

뮤지컬 캣츠는 1981년 초연 이후로 현재까지 30여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공연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현재 까지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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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캣츠]줄거리

인간에게서 버림받은 고양이 빅토리아가 도시의 뒷골목 고양이 무리들과 섞이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날은 1년에 한번 열리는 축제의 밤이다. 이날 한마리의 고양이가 선택되고,

그 고양이는 운명을 바꿀수있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것이다.

기적같은 하루를 잡는 '젤리클 고양이'가 되기위해 저마다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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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클 고양이가 되기위해 자신을 뽐내는 고양이들

한마리 한마리의 이야기가 화려한 퍼포먼스가 되는것인데....

여기에서 화려한 캐스팅이 빛을 발하기는 하지만

퍼포먼스 위주라면 뮤지컬에서는 좋을수있겠으나, 영화에서는 별로인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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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알라딘] [맘마미아]등은 스토리가 있어서 재미있었고

거기에 노래를 더해 감동을 배가시켜주었는데

[캣츠]는 서사는 없고 퍼포몬스 위주라 이는 뮤지컬로 현장감을 느끼면서

관람할때 재미와 감동이 있을진데... 이를 영화로 만드니

화려한 캐스팅과 놀라운 기술력이 더해져도

재미와 감동은 별로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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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