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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 - 내가 울때 니가 웃는다
10  색시주뇨비 2020.01.16 11:54:06
조회 60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5점 만점 2.5점



내가 울때 니가 웃는다




2020년 통신사 VIP의 시작. 월 6회로 줄었지만 적어도 6월까지는 한달에 한편은 공짜로 볼수 있기에 친구랑 냉큼 해치지않아 보기로 해서 관람했다. 그래도 첫날 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어서 그런지 영화 속 웃는 장면 나오면 웃음 소리 같은게 많이 퍼져서 다행이였던. 약간 웃긴 영화 보는데 관객들 리액션이 적으면 내가 웃게 된다면 왠지 모르게 민망하단 말이지..


나는 어릴때부터 동물원에 큰 감흥이 없었다. 내가 원숭이를 안좋아하게된 계기이기도 하지만 어쩔때 동물원을 가게되면 원숭이 들이 항상 관객들에게 침을 뱉고 난폭한 모습들을 보였는데 그걸 보고 하하 하는 그 모습을 당최 이해를 할 수가 없었지. 나는 그 동물이 아니니까 내가 뭐라고 이런 생각을 하나, 막상 그 동물들은 괜찮을지도 모르겠는데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하지만 이것 또한 그저 나의 오지랖 일수도 있겠지. 이 이야기를 굳이 하는 이유는 이 영화속에 담긴 메세지 때문인것 같다. 사실 그냥 하나의 영화라고 볼수도, 코미디로 볼 수도 있는 그런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 중간중간 잘 웃다가 끝나고나니까 왜이렇게 씁쓸한건지. 하지만 그 메세지 마저 희미해지게 만든 이 영화를 어떻게 말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 재미있는데 재미가 없다. 라는 표현이 제일 인것 같다. 내가 울때 니가 웃는다.


재미있는데 재미가 없다라는 무슨 말일까? 할 수 있지만 진짜 이 말 말고는 이 영화에 어울리는게 없는것 같은게 초반에 지루함을 견디다보면 동물탈의 귀여움이라던지 나름 터지는 개그들로 인해 웃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은 그 모든게 루즈해지더니 영화가 상당히 길게 느껴지니까 말이다. 근데 또 영화적 메세지는 참 좋았던것 같으니 말 다했지. 기발한 아이디어 인것은 맞지만 기발한 영화는 아니였던 이 알수 없는 애매함을 어떻게 설명할지 몰라 이렇게 끄적여 본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그래서 동물원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해치지않는다 했지만 해치지않고 있는게 맞습니까? 큰 기대를 했던것 만큼 아쉬움은 남았고, 큰 재미를 느끼진 못했지만 추천을 하기도, 추천을 안하기도 애매했던 영화 <해치지않아> 였다.






- 써니힐 미드나잇서커스 中

- 진짜 동물원에  몰상식한 사람들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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