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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13  핑크팬더 2020.01.13 09: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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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가 드디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4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펼쳐진 하나의 역사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스타워즈 자체는 미국인에게는 신화처럼 읽혀진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잘 이해가 안 되지만 건국 신화가 딱히 없는 미국에서 스타워즈는 하나의 영화가 아닌 그들의 위대한 미국을 탄생시킨 하나의 배경처럼 인식되고 있다. 미국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잘 이해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실제로 스타워즈는 한국에서는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알기로는 한국이 유독 인기를 못 끌었는데 다른 국가에서도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에 스타워즈 3부작이 끝난 후에는 모든 것이 다시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워낙 인기가 좋고 신화를 간직한 작품이라 이대로 끝내는 것은 분명히 안타깝다는 생각은 들었을 듯하다. 이미 세계관은 만들어졌으니 그 안에서 잘 하면 된다. 반대로 볼 때 신화와 같은 작품을 섣불리 잘못 건드리면 역효과를 더 크게 키울 수 있다.

처음 새로운 시리즈를 발표했을 때 엄청난 호응을 보인 걸로 안다. 워낙 오래된 작품인데 그 이후 꽤 시간이 지나 새롭게 발전된 CG가 접목된 세계관을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다. 제일 유명한 광선검이 애니였다는 사실도 신기했으니 말이다. 시리즈를 발표했을 때 다소 놀란 건 스타워즈 3부작 다음 이야기가 아닌 그 이전 에피소드로 3부작을 한다는 것이었다. 스타워즈의 시작을 보여 준 후 나중에 스타워즈 뒷 이야기를 구성한다는 것이라 꽤 참신하기도 했다.

스타워즈 이전 3부작을 볼 때는 이전 시간인데도 기술의 발달로 더 발전된 세계처럼 보여 이상한 느낌도 들었다. 드디어 스타워즈 이후 세계로 3부작이 하나씩 공개되었다. 문제는 열광과 환호를 받은 것이 아닌 실망 비슷한 평가였다. 그나마 스타워즈 3부작 시리즈의 캐릭터가 그대로 나오고 연기자까지 등장하니 관심을 끌었다. 그저 올드팬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도에서 멈췄다는 사실이었지만. 솔직히 나도 스타워즈 시리즈를 새롭게 한 6부작은 전부 다 극장에서 봤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나도 어릴 때 봤던 영화를 본다는 기대감을 봤지만 그렇게 재미있게 보진 않았다. 심지저 보다 졸았던 적도 있다. 내용 전개가 다소 올드하다는 느낌이 있다. 마블 영화들이 인기를 그래도 갖고 있는 것은 다소 유치하더라도 참신한 느낌이 현대관점에서 잘 맞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스타워즈는 전개가 다소 올드하고 어색한 부분이 솔직히 있었다. 딱히 이렇다 할 액션도 거의 패턴처럼 반복되니 그다지 였다. 특히나 광선검을 갖고 하는 액션은 이제는.

포스라는 개념이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초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다지 신기하고 강력해 보이지 않았다. 지금 영화들의 초능력과 비교하면 포스는 전혀 강력해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스핀오프 1개를 제외하면 전부 관람했다. 이번에도 극장에서 관람했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에는 그래도 재미있었다. 올드팬과 이 작품을 처음 본 사람을 다 만족시키려고 노력한 모습도 많이 보였다. 꽤 많은 비판글을 뉴스로 접했는데.

워낙 거대한 작품이고 기대치가 높다보니 어지간해서는 욕먹기 좋은 영화다. 아마도 전혀 기대없이 영화를 본다는 관점에서 봐 그런지도 모르겠다. 영화를 보다 살짝 후회한 건 이전 작품을 다시 좀 보고 관람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케이블에서 최근에 하던데 볼 걸 그랬다. 그래도 관람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레이(데이지 리들리)는 훈련을 끝내고 시스를 물리치러 드디어 우주로 간다.핀(존 보예가)과 포(오스카 아이삭)와 함께.

여기에 시스를 죽이려던 카일로(아담 드라이버)는 우주를 정복한 후로인지 레이를 데리고 이후로 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시 우주로 나간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작품 구성이 정확하게 지금까지 보여줬던 그 패턴 그대로였다.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정과 우주 비행씬으로 전투를 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광선검을 싸우는 것까지. 무엇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정신으로 전부 집어 넣은 듯하다. 심지어 기존 오리지널 3부작의 모든 히로인마저 다 나온다.

워낙 기술이 발달해서 이제는 죽은 사람도 스크린으로 불러 올 수 있으니 말이다. 레이가 시스에게 찾아가는 과정에서 역시나 이번에도 출생의 비밀이 나온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시종일관 출생의 비밀이다. 주인공은 무조건 자신이 누군인지에 대한 탐구를 한다. 자아를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기에 미국에서 건국신화처럼 받아들여진 게 아닐까도 싶다. 모든 걸 마지막을 향해 가는 마지막 순간에도 출생의 비밀이 나온다. 하긴 가장 충격적인 순간은 스타워즈에서도 마지막에 "I'm your father'긴 했다.

이 단어 자체가 하나의 유행어가 되긴 했다. 솔직히 이번 시리즈로 깔끔하게 끝나 다행이다. 제작사에서도 더 이어가진 않을 듯하다. 발표할 때까지는 좋았으나 작품이 개봉 될 때마다 온갖 이야기가 많았으니 말이다. 물론 흥행에서는 최소한 미국에서 항상 좋은 편이긴 했다. 막상 시리즈가 완전히 끝나고보니 앞 6부작이 아닌 뒤 3부작은 다시 나중에 몰아보기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무려 9부작이 끝났으니 박수칠 일이다.

핑크팬더의 경정적 한 장면 : "우리는 더 많아!"외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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