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소개 - 이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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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믿는 남자 규영과 , 진심을 다해 사랑할 줄 아는 여자 수기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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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사람이 그리울때 따스한 설렘을 줄수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저자의 두번째 책인것 같았지만 나에게는 첫책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저자의 SNS를 찾게되고 저자의 전작도 메모를 했다.

도서관에 찾아보거나 없으면 서점에가서 찾아읽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사랑에대한 갖은 미사어구 가져다댄 사랑책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마주하는 소소한 행복과 위로 그들만의 잔잔하고 깊이 있는 사랑에 마음이 따스해지고 훈훈해졌다.

이런게 위로고 힐링인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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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너무 마음에 든다. 표정이나 이야기속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달까~

그래서 글을 읽은 다음에 그림만 하염없이 보게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림과 이야기라도 할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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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아내를 회사 빌딩에 있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다 스쳐지나간 여자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스치듯 지났지만 이후 이상하게 생각이 났었지만 볼수는 없던 인연.

하지만 몇달후 다른회사와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맡아 협력회사에 갔더니 그곳에서 담당자로 다시 만나게된 그녀.

그리고 몇달후 사랑하는 엄마가 돌아가셨고 그녀가 그에게 왔다.

읽다보면 그녀와 그가 서로에게 사랑스러운 장난을 자주 치는지 ㅋㅋㅋ 장면들이 꽤 있다. 보다보면 ㅋㅋㅋ 다음에 다음상황이 어떤상황일지 궁금해진다. 분명 또 사랑스러움이 가득담긴 그런 그림이 이어질것을알기에 그럴까~

우리가 삶을 대할 때, 사랑을 마주할 때는 이런 정해진 방법들을 강요하지 말았으면 한다. 내 방식대로 내 마음이 편한 방향으로 나에게도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타인이 살아가는 방식이 일반적인 방법과 다르다고 틀렸다고 말하지도 말자. 그보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긴 진심과 태도일 테니까.

그렇게 억지로 맞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면 참 행복할것 같다.

-p24

뭐랄까.. 감수성이 폭발하는 시간대인 저녁늦은 시간에 이 책을 봐서인가..

저자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어서인지 가슴이 울렁거리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면서 눈물이 날것 같았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커플~^^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마치 수많은 톱니바퀴로 연결되어 돌아가는 그 사람 인생속에, 내가 '사랑' 이라는 톱니바퀴가 되어 같이 돌아가는것 같다.

그 사람의 인생에 끼워진 '사랑' 이라는 톱니바퀴 하나에 의지해 돌아가는 방향과 속도 그리고 톱니바퀴끼리 맞닿는 부분 하나하나까지 모두 사랑하기 전과는 다르게 돌아가는 거다.

그사람의 하루가, 삶이. 인생이 '나' 라는 톱니바퀴로 인해 달라지고 나 자신도 그 사람에게 맞춰진다.

그렇게 서로가 만나 사랑하는 건 사랑하는 그 둘의 인생이 서로에 의해 맞춰지고 변화되는 과정이다.

그래서 난 더 단단하고 훌륭한 톱니바퀴가 되려고 한다.

-p46

아내와의 만남이 '너는 내 운명' 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게하는저자의 감정에 감동을 많이 받는다.

부럽기도 하고~~^^ 나도 신혼때는 저랬을까 싶기도 하고... 10여년을 기억하게 하는데 가물거린다... 슬프기도 해라~

운명적인 그녀를 나중에는 모르지만 지금순간만큼은 내 전부라고 생각해주는듯한 그의 마음이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램도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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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이에는 모든 것이동등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내가 상대방을 더 사랑하는 것 같지만 상대방도 나만큼 많이 사랑하고, 나만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것 같지만 상대방도 나만큼 나를 이해하고 배려한다.

그러다 "나만 사랑하는것 같아.","아~ 왜 맨날 나만 이해해?"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다투고 둘 사이에 신뢰가 깨진다.

어쩌면 혼자 사랑하고 혼자만 배려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하는 긴 시간들을 놓고 본다면 모든것이 동등하게 작용하고 있을 것이다.

둘이 정말 사랑한다면 말이다.

-p119

연인 간에도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꾸려 하거나 이해할수 없다는 말로 상대를 몰아세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런 태도는 서로를 지치게 할 뿐이다. 그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진짜 사랑이 아닐까.

-p141

"옆에 있을게, 오늘은 그래야 할 것 같다."

어느날 내 곁에 그 사람이 왔습니다.

좋은 걸 보면 먼저 생각나고

힘겨움에 떠밀려 허우적댈 때 기대고 싶은 사람.

그 사람 때문에 사랑을 믿게되었습니다.

따스한 느낌의 책으로 크리스마스나 연말선물로 가볍게 주기 좋은 책선물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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