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왕국 2 ], Show Yourself' 장면에서 그만 눈물이 왈칵..ㅠ
MV제이와이 2019.12.16 19:33:26
<겨울왕국 2>
<겨울왕국 1>이 워낙 기대이상이었고,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등 기대치가 높은 상태였는데
일단 저에게는 이번 2편도 그 기대치를 어느정도 충족시켜준 작품이 되었습니다.
전작의 명성을 간직한채
속편의 운명으로 나아갈수밖에 없는 2편의 시작은..
영화의 초반은 1편의 흔적도 조금 느껴지고,
일부러 어느정도 겹쳐지는 느낌도 나게하는 장면곡들로 친근함을 전해주는 느낌이었는데요.
'귀여운 올라프',
안나와 엘사의 여전히 사이좋은 모습과
스벤과 크리스토프 등
<행복한 아렌델 왕국의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초반부였습니다.
<겨울왕국 2>의 본래 색깔을 찾아가는건
점점 중반때부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숲의 정령, 닥쳐오는 위기, 각자가 가진 질문의 답을 찾아서..
2편의 본편으로 들어갈때쯤
역시 귀를 사로잡는건 환상적인 OST이었습니다.
<Into The Unknown>과
생각지못했던 <Show Yourself>의 감동.
역시 잘 알려진 Into The Unknown이 먼저 귀에 꽂혔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더 좋은곡이 있었으니...
생각지못한 Show Yourself 곡이었습니다.
이 곡은 <엘사의 근원을 찾아가는 모험>과 더불어
엄마의 기억까지 함께 하면서
감정을 한껏 끌어올렸는데요.
이번영화에서 진짜 진곡은 이곡이 아닐까싶더군요
Show Yourself..
그리고 엘사를 부르던 <아아아아~>하던 화음같은 소리들의 중독성도 보고나서
꽤 크더군요.^^;
1편보다 더욱 환상적으로 진화된 볼거리와
눈꽃과 얼음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구나.
정말 1편보다 더욱 환상적인 얼음/눈꽃 등의 표현력으로
감탄하게 만들었네요.
특히 <해일 장면>에서도
IMAX 장면과 3D 효과도 굉장히 좋았는데요.
3D효과도 최근에 본 3D작품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듯 싶더군요,
주제면에선 1편이 숨겨진 자신을 감추지말고 드러내라는 표현이었다면
2편은 모두가 자신에 대한 근원과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느낌.
<자신에 깊은 내면에 있던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었으면서...
<인간과 환경,자연>에 관한 부분도.
인간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댐이나 등등의 것들이
오히려 자연과 많은것을 막고있다는 면에서
마지막 그들이 이렇게 깨끗한 하늘을 본것은
간만이라는 대사처럼, 크게 와닿았네요.
워낙 막강한 전편을 가진 2편이기에..
나름대로의 매력을 가진 <겨울왕국 2>이었던.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을 줄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이 정도면 <속편의 운명>을 가질수밖에 없었던
또한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서 나온 작품으로,
저도 아직까지 1편이 여러모로 더 좋긴하지만,
2편도 나름대로 큰 만족을 한것같아 좋네요.
밝았던 1편에 비해,
조금은 무거운 느낌도 날수있겠지만
2편 나름대로의 매력이 크다고 생각된 작품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