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이 간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관심을 모았다.

거기에 최근 조금씩 인지도를 높히는 김선호가 출연하며 케미를 기대했다.

무엇보다 예고편을 봤을 때 좀 코믹한 연출이라 로코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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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드라마를 보니 로코는 단 1도 없을 정도로 다소 무미건조했다.

초반에 좀 강렬하게 전철에서 시체가 나오면서 주목을 끈다.

솔직히 그 부분을 제외하면 그다지 인상적인 부분은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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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대라 불리는 지하철경찰대에 소속된 고지석(김선호)팀이 있다.

여기에 신참(문근영)이 새로 배치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재미있게도 문근영은 끝까지 딱히 이름이 나오지 않고 신참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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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지하철에서 수사를 하는 경찰이라 대부분 잡범이다.

실 생활에서는 더 피해를 입히는 범죄자들이지만 경찰입장에서는 다소 비중이 적은.

기획수사나 함정수사를 하는데 아마도 큰 역사에만 있는 듯 하는 걸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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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단순히 소매치기가 아닌 연쇄살인이 발생하며 사건이 커진다.

여기에 신참은 무엇인가 비밀을 간직하고 지경대에 배속된다.

사실 신참은 쌍둥이 동생이 실종되며 이를 찾으려 경찰이 되었다.

이런 부분은 딱히 문제 될 것은 없는데 비중의 문제로 보였다.

신참이지만 문근영이니 비중은 가장 큰데 다소 역할 부담이 이상했다.

내가 경찰 세계를 잘 알지 못해도 지휘체계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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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하라는데로 전혀 하지 않고 신참인데도 여기저기 막 다닌다.

더구나 신참이 팀장에게 막 뭐라 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것이 좀 이상했다.

차라리 그럴 바에는 문근영이 팀장을 하고 김선호가 신참을 하는 것이 더 좋았을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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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할까봐 문근영이 신참이라 불리지만 유령이고 동생은 유진이다.

점차적으로 유진의 실종사건에 근접하고 광수대까지 참여하면서 내용이 복잡해진다.

다만 드라마에서 사연이 있는 악인이 나오는데 그가 벌인 짓이 그다지 악인답지 않았다.

사연이 이해는 되지만 지금까지 살해한 묘사가 그다지 재미없었다. (표현이 이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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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백하면 드라마를 보다 중간에 <보좌관2>로 갈아탔다.

하여 몇 회 정도는 제대로 보진 못했다.

재방으로 이것저것 보면서 내용은 연결되며 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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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에피소드가 있으면서 중심 줄거리가 동생 찾기였다.

에피소드가 좀 더 풍성해 진 후에 마지막 중심 사건은 좀 더 짧았으면 좋았을 듯했다.

소재는 나름 참신했는데 내용전개가 다소 아쉬웠고 문근영은 다소 맞지 않은 옷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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