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당시) 완결을 앞두고 있는 중에 발표된 퍼펙트 가이드북 3권은 앞선 1, 2권과 마찬가지로 등장인물 소개와 함께 이런 저런 소소한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특별하게 볼만한 내용이 있거나 특히 중요하게 다뤄질 내용은 없지만 팬이라면 좀 더 즐기고 싶은 마음에 보게 될 것 같다.

작가와의 대담을 통해서 조금은 더 선명하게 등장인물과 세계관을 알 수 있게는 해주지만 내용이 짧아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할 순 없을 것 같다. 1권부터 항상 있었던 맨 뒤에 있는 짧은 번외편(에드워드와 알폰스가 인체연성을 실패한 직후) 또한 말 그대로 번외편이라 마무리를 향하는 도중에 팬들을 위한 작은 선물(혹은 뜯어먹기)로 생각하면 적당할 것 같다.

지금까지의 이야기 진행을 잘 정리해주고 있어 팬들이라면 그동안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