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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야기> - 결혼은 안했지만 공감 할 수 있는
10  색시주뇨비 2019.12.09 06:05:45
조회 131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5점 만점 4점


결혼은 안했지만 공감 할 수 있는


극장 가려다가 또 다시 극장은 못가고 넷플릭스로 주말을 마무리 했다. 아이리시맨과 고민하다가 뭔가 결혼 이야기가 더 끌려서 바로 선택! 우리집도 스마트 TV면 얼마나 좋을까 휴대폰으로 보는건 이제 진짜 못하겠어서 PC로 봤는데 그래도 영화는 TV로 보는게 편하다. 아니면 극장을 가야지 뭐.. 넷플릭스 하나 때문이라도 스마트 TV로 바꾸고 싶지만 다 욕심..



리뷰를 어떻게 써내려 가야 할지 모르겠다.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큰 스포일러가 될것 같은 이 영화에 대해서 그냥 딱 이 말 하나 당당하게 할수 있다. 결혼은 안했지만 공감 할 수 있는. 내가 한 말이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이 말을 설명하자면 이 영화를 보면서 그냥 계속 고개를 끄덕이고 시간가는줄 몰랐고 감정이 이입 되었다는 말을 할 수 있을것 같다. 부모가 된다면, 가족이 된다면 서로를 위해 포기하고 서로를 위해 양보하는 것이 참 많을것이다. '사랑' 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으로도 넘어갈수 없는 일들이 있다. 누군가의 남편이기 전에, 누군가의 아내이기전에, 아빠, 엄마 이기전에 나는 "나" 자신 이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면서도 넘어간다고 나는 생각한다. 비록 내가 결혼을 안했지만, 영화에 너무 감정 이입을 한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우리 인생이 그렇다. 어쩌면 <결혼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는 그런 평범한 이야기였다.

두 배우의 미친 연기력과 언뜻 보면 그냥 뻔한 이야기를 엄청난 연출로 살려낸 감독. 각 인물의 가치관과 개성을 잘살려낸 것들을 보면서 이렇게나 사실적이게 느껴 질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감정은 참으로 알수 없는 것이다. 솔직하고 싶다가도 상황에 따라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게 만들기도 한다. 돌이켜보면 좋은 기억이었지가 아닌, 원래 좋은 기억마저 평범하게, 나쁘게 보게 만드는것도 내 순간의 감정. 나의 가치관. 나의 삶의 방식이겠지. 사실 나는 이 이야기에서 남자의 의견에 공감을 전혀 할 수가 없었다. 근데 그것도 그냥 나의 가치관 차이겠지. 상대방의 진심을 내 스스로가 깨닳기 전까진.

- 실루엣 포스터 참 잘뽑은듯

-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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