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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리그> - 어벤져스 이전에는 이 영화가 있었지
10  색시주뇨비 2019.12.08 10:08:02
조회 51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5점 만점 4점



어벤져스 이전에는 이 영화가 있었지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보자! 한 나의 추억 영화 리스트들. 과거에 본 영화 리뷰들을 적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미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꼭 올려야 겠다 한 영화들이 있는데 그 영화 중 하나다. 어릴때 동네 센터? 라고 해야되나 무료영화를 틀어주는곳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무료로 이 영화를 거의 몇달을 틀어주었고 매번 가서 본 기억이 있다. 도중에 직원이 12세 미만은 관람 안된다고 달리기 시합해서 이긴애들만 보게 해준다 했던 이상한 기억도 있는 영화.


어릴 때 이 영화를 처음 보고나서의 충격을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다. 극장은 일년에 한번 정도 갈까였던 어린 시절에다가 TV에서 해주는 영화나 만화가 전부 였던 나에게 온갖 상상의 캐릭터가, 말로만 들었던, 게임에서만 보던 캐릭터가 한번에 나온다는 그 충격은 정말 잊을수 없다. 아마 <어벤져스>를 처음 본 그 시대의 어린 아이들이 느낀 기분을 난 <젠틀맨 리그>를 보고 처음으로 느낀게 아닐까 싶다. 캡틴, 스파이, 투명인간, 뱀파이어, 헌터, 불사신, 야수 등 조합이 일도 안어울리는 듯한 팀이 평화를 위해서 한팀이 되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인데 난 왜이렇게 이 영화를 지금 봐도 세련되보이고 엄청나보이는지 콩깍지가 제대로 쓰인 영화인것 같다.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는 영화이지만 2시간 못채우는 런닝타임에 사실 캐릭터 마다의 분량이나 약간의 아쉬움은 충분히 있지만 이러한 캐릭터들이 다같이 뭉친 영화를 그당시 봤다는 나의 어릴적 기억만으로도 나는 이 영화를 나만의 '명작'이라고 부르는것 같다. 다들 그런 영화 있지 않을까 싶다.


순식간에 모든 인물들이 모이고, 장기자랑을 하다가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는 이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사실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몇몇 캐릭터 말고는 다소 평범하다. 그냥 명사수라던지, 검을 잘 다룬다던지 참 애매한 부분도 있고 특히나 뱀파이어 등 CG가 많이 들어가는 캐릭터들의 분량을 최소화한 느낌도 들어서 좀 아쉬운데. 생각해보자. 그 당시 뱀파이어 그것도 대강만든게 아니라 진짜 악마같은 뱀파이어와 투명인간 그리고 지금으로 치면 헐크랑 똑같은 지킬앤하이드의 캐릭터화 등 얼마나 흥미로운가! 이 영화에게 냉정할래야 냉정할수 없는 내가 이 영화를 이렇게 호평하는것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나에겐 어벤져스 이전에, 항상 마음속으로 간직했던 최고의 집합체 영화 <젠틀맨 리그> 였다. 나의 작은 소원이 있다면 이 영화 만큼은 나중에 리메이크 되었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야 하는것도 맞고, <어벤져스> 영화가 나온 이상 그 이상의 집합체 영화는 꿈 조차 꾸기 힘들어진 그런 영화시장이 된것 같아 아쉽다.






- 추억 여행.

- 오랜만에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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