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한 수: 귀수편 ], 스핀오프지만 전편보다 재밌었던 작품.
MV제이와이 2019.12.03 01:42:00
2014년 정우성 주연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인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입니다.
신의 한수를 조금 심심하게 봤었는데,
5년만에 귀수 편으로 새롭게 돌아왔네요.
'바둑'이란 소재는 같으나,
주연, 인물들이 바뀌면서 조금 다른 느낌으로,
보고난느낌은 전편보단 전 만족스럽게 본편.
전체적으론 도장깨기의 느낌이 강한
내기바둑 액션오락물이었습니다.
귀수 역의 권상우가
각각 허일도, 장성무당, 부산잡초, 외톨이, 황덕용 등의
캐릭터들을 만나게되고
이 중 하나씩 <바둑>을 두면서 이겨나가는 승부로,
일종의 도장깨기느낌으로 진행됐는데요.
다만, 중간중간 몇몇 캐릭터들과의 승부는
없어도 될만한 느낌도 들었는데,
마치 게임 캐릭터들처럼 하나씩 대결하고 이기고하는 느낌이
딱 승부 오락물의 느낌이었습니다.
바둑영화지만 바둑을 몰라도 즐길수있었던
승부액션 오락영화
바둑은 잘 몰랐지만, <승패>로만 빠르게 갈리는 승부와
그에 따른 진행이 대부분이라
바둑을 모르고봐도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또한, 권상우의 성난 근육은
바둑 두는데 필요할까도 싶었는데, 액션오락영화인만큼
그와 겨루는 상대들의 부하들과 싸우거나
<액션>을 보여주는데 멋지게 잘 보여준듯.
권상우의 캐스팅은
캐릭터 느낌이나 액션을 보여주기에 좋았던것 같고,
담백하게 <승부> 위주로만 진행된 편이라
누군가에게는 오락영화치고 좀 차분한,
혹은 담담하게 느껴질만한 오락물이기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똥선생, 김희원>의
캐릭터의 연기가 숨쉴만한 웃음과
분위기 전환을 맡아주기도 해서 좋았고요.
영화가 막 박진감 넘치고하는건 아니지만,
적절한 승부와 액션을 섞은 <내기바둑>으로
스핀오프 이야기를 진행한 편이었던
<신의 한 수: 귀수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