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키크니>

<목차>

<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우울할때 몇번 들척거리곤 한다.

당연히 그 책을 보고 키크니라는 저자를 알게되어서 인스타도 팔로워했더랬다. ^^

초등학생 아들도 너무 좋아해서 몇번이나 보고 했는데 책을 읽고 키득거리면서 웃게되는것은 몇년사이 키크니님의 책이 유일했던것 같다.

이번에는 에세이로 이야기도 함께 엮은 책이나왔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으로 접하게되었다 ^^

여전히 보면서 키득거리면서 웃고 봤는데 밖에서는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까봐 집에서만 틈틈히 읽었다는~^

가족들도 '키크니' 가 자신이라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데 그럴수도 있구나~~~ 싶으네~

프리랜서일을 하니까 그 일말고 작가라는 것을 모를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꽤 유명세를 탄것 같으니 누군가가 말해줄수 있을것도 같은데말이다.

신비주의가 더욱 재미있으면서 그의 책을 2권째 접하고 하면서 왠지 그답다라는 납득도 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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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밥벌이든 장점은 부족하고 단점은 끝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럼 결국 내가 이 일을 재밌어하느냐가 그 일을 하는 키가 될 텐데, 나는 불행하게도 이 단점 가득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이 재미있다. 아마 이 불행함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지.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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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부분만 저렇게 튀게 칠해놓은것을 보고 꼬깔콘생각을 했는데 여지없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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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프리랜서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시간을 자유롭게 쓰고, 장소의 구애 없이 편하게 작업할수 있는 멋진 직업인것 같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을까? 아니다. 내 경우 20퍼센트 정도 맞는 말이라고 할까. 포트폴리오 관리, 클라이언트와의 협상, 스케줄 및 건강관리, 마감, 마감, 마감 등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일을 스스로 직접 처리하고 책임져야 하며, 책임을 회피하게되면 일이 없어진다. 일이 없는 프리랜서는 사실상 백수와 다를바 없다. 수입도 고정적이지 않고 4대 보험이 되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주로 혼자 일하기 때문에 외로움과의 싸움도 무시 못한다.

-본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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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면서도 몇번이나 본 건데 볼때마다 키득거리게된다. 유쾌한기분이 든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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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빙자한 몇 번의 '수다회'를 다니면서 그런 질문을 꽤 자주 받다보니 나름깊이 고민을 해봤다.

뻔하지만 상상하는 시간을 한껏 가진 결과가 아닐까 하는 답에 이르렀다. 어릴 적부터 나는 만화, 영화, 음악 등을 잡식으로 풍부하게 접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그걸 해석하고 상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내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종일 놀아도 누구도 간섭하지 않은 게 포인트다.

내가 저 만화의 주인공이라면, 저 노래 가사의 주인공이라면, 주인공이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같은 상상 그런 상상을 끊임없이 하고 그걸 만화로 그리며 내 걸로 흡수하는 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본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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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버지의 이야기와 가족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버님이 정말 재미있으신것 같더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안타깝기도 하고.. 기분이 우울할때 아무생각없이 웃게되는 책.

소장해서 여러번 보고 싶은 책이다. 즐거움을 찾고 싶고 나도 모르게 키득거릴수있기를 바란다면 키크니님의 책이 딱일듯~

그의 재미난 4컷 만화뿐만 아니라 그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알수 있게 되어서 반가웠던 책!

또다른 이야기를 기대해본다.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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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업체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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