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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 ], 시집 (詩集) 제목같은.. 사랑이야기.
13  MV제이와이 2019.11.12 21:03:36
조회 54 댓글 0 신고

 

한 남자가 호텔방에서 옛날코미디영화를 보고있다. 

그리고 한 여자가 울면서 그 방 안으로 들어온다. 
둘은 멋쩍어한다. 

하지만, 그게 둘을 이어준 인연이었다. 
둘은 그렇게 결혼했다..


같은 남자가 호텔방에서 옛날코미디영화를 보고있다. 
그리고 한 여자가 울면서 그 방 화장실 안으로 뛰어들어온다. 
남자는 멋쩍어한다. 

하지만 그녀를 다독거려준다. 
그게 둘을 이어준 인연이었다. 둘은...

비슷한 상황, 같은 남자, 다른 여자. 
두 상황 사이에는시간의 간극이 있다.

 

남자 '샘'은 사랑을 잃었고, 
여자 '파이'는 기억을 잃었다. 

남자는 재즈 뮤지션이고, 
여자는 영사관에서 일을 한다. 

남자와 그의 호텔화장실로 뛰어들어온 여자는,
그렇게 얼굴도 마주보지 못한 채, 
화장실 벽을 두고 관계가 깊어진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바로 원제인 'Lullaby for Pi'..

이 영화, 화장실 벽을 두고 얼굴도 보지않은 채 
사랑의 감정을 나누는 두 남녀의 상황이나, 
느낌 좋은 두 배우나, 그 사이를 듬뿍 메꾸는 재즈풍의 음악까지, 

분위기 매우 특이하고 좋다. 

 

둘은 각각 사랑을 잃은, 기억을 잃은 상처와 아픔이 아주 진하게 있다.
그래서, 쉽게 그 아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로가 서로를 그 아픔의 구덩이에서 꺼내주기 전까지는... 

둘은 화장실 벽을 두고 사랑을 시작했고
얼굴을 보면서 다시금 사랑을 시작한다. 

그리고 과거의 문제들은 그들을 다시금 괴롭히고,
그들은 결국... 다 아는 사랑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상황과 방식과 음악을 달리 조절하면서 
익숙한듯하면서도 달리하는 감성을 전해준다. 특히 재즈 OST는 이 영화의 백미다. 

 

영화를 보면서 
제목이 <어느 날, 사랑이 내 방으로 뛰어들어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남자에게, 두 여자가 각각의 이유로 
그의 방에 무작정 뛰어들어왔기 때문이다. 
그건 샘에게.. 사랑으로 뛰어들어온 것이었지만.

파이 (Pi). 그녀는 기억을 잃었지만, 
자기자신을 잊지않기위해 원주율 '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소수점 뒤에 숨은 자기자신을 드러내기위해 노력했던 그녀.

둘은 그렇게 사랑을 시작했다. 
아주 특이하게 아주 나이스하고 그루브하게 말이다.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 
Lullaby for 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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