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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할까요? ] 영화가 뭔가 너무 가벼워져 버렸다.
13  MV제이와이 2019.11.12 02:10:31
조회 41 댓글 0 신고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 주연의 
영화 <두번할까요>를 관람했는데요.

<이혼후 다시 연애>라는 부분을 다뤘는데요, 

돌싱과 연애, 결혼 등을 로코물로 다뤄서 
 성인들이 공감할만한 부분이 있는 오락물이겠다도 싶었는데 
영화가 뭔가 너무 가볍게만 흘러가더군요.

 

주인공 현우와 선영은 
오프닝부터 거창한 이혼식(?)을 합니다. 

하지만, 말만 이혼이지 이렇게저렇게 계속 붙어지내다가, 
선영에게 또다른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떼어놓을수 없는 삼각관계가 시작됩니다.

사실 보면서 계속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진듯 
진행되는것 같았는데, 
바로 그들은 왜 이혼을 한거지,였습니다.

 추측은 되지만
그들이 왜 이혼을 해야만했는지에 대해 
공감가게 관객에게 전하지못한 상황에서 
거창한 이혼식부터 보여주고 극을 이어가다보니.. 

 

관객입장에서 그들의 이혼상황이 크게 와닿지않는 상황으로,
그냥 둘이 다시 합치기위해
<사랑싸움>하는 정도로만 느껴지더군요.

영화는 이혼과 돌싱, 연애와 재혼등을 소재로 다루긴했지만
어느정도 로코물의 요소로만 다룬 느낌이.

대신, 영화의 초중반까지는 
'권상우'가 나름 많은 웃음을 전해주며, 

15년 전 권상우와 이종혁이 함께나왔던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명장면을 극중 재현하며, 

그들의 관계를 독특하게 풀어간 점이나,

 

권상우-이정현-이종혁, 
이 3명의 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부분에선
적당히 웃음도 났습니다. 
 
초반엔 가볍게, 
후반은 나름 진지하게. 하지만.. 

영화의 후반 결혼식 장면에선
극을 함께 이끌어온 
이종혁 캐릭터가 주변인물로 머무르는, 
제3자 캐릭터 정도로만 처리되는 점이나 

결혼식 장면은 뭔가 장난같아 보이기도 했고, 
영화가 후반 가선 나름 진지해지는데, 
결말에 가선 살짝 헛웃음도 나왔거든요.

 

차라리 <나의 결혼식>같은 엔딩이었으면 
현실적으로 어땠을까도 싶었던.

제목에 맞게 진행한다지만 뭔가 
한없이 가벼워지고 장난스런 느낌이랄까..

권상우가 열연하면서 웃음도 날리곤했지만,
후반 가면서부터는 영화가 가진 재미와 
의미등을 스스로 놓쳐버린 느낌이었네요.

뭔가 재밌다가 후반가면서 흐지부지해진듯한  
한국영화 <두번할까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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