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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크> - 그럴듯 했지만 결국은
10  색시주뇨비 2019.11.11 05:53:46
조회 43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5점 만점 2.5점


그럴듯 했지만 결국은


군 복무 시절 관람 했던 영화 리뷰를 거의 다 써가고 있다. 아마 이게 마지막이 아닌가 싶은데 아무튼! 연등 시간에 영화를 보던 내 동기.. 친구들과 아마 마지막으로 같이 본 영화인것 같은데 나름 최신 영화였고 제시카 알바가 나오니까 일단 보자! 했던것 같다. 꽤 집중을 잘 하고 본것 같은데 솔직히 군대에서 VOD로 본 영화들은 이벤트로 풀어준거 아니면 왠만하면 다 거기서 거기 였던것이 현실.
 


마취 중 각성, 즉 수술중 마취가 정상적인 상태로 들어가지 않고 정신은 깨어있는 현상을 말하며 실제 국내에서도 사례가 있다. 심장 수술을 받는 남자 주인공이 마취 중 각성을 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는 그런 내용 인데 사실 완전 끼워맞추기다. 늘 그러하듯 부자집 도련님의 어머니는 여자친구를 못마땅해하고, 여자친구는 비밀을 간직해보이지만 악당은 어머니로만 비춰진다. 나름 연출을 헷갈리게 함으로써 진짜 진실이 뭔지 끝까지 못알아채게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리 오랫동안 감추진 못했고 이 영화에서 도무지 뭘 보여주려한건지를 알수가 없을 뿐이다. 그럼에도 무난하게 본건 소재 때문이라고 해야할가. 전형적으로 소재를 제대로 활용못한 그런 영화인데 이것저것 많이 보여주면서 그럴듯 했지만 결국은 이도 저도 아무것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린 <어웨이크> 였다.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제시카 알바의 미모 뿐인것 같다. 내가 군 복무를 하고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제시카 알바 말고는 아무것도 들어오지도 않았고 실제 수술 장면 처럼 자극적이였던 수술 장면 말고는 딱히 뭐 보여주는것도 없다. 마취 중 각성의 소재로 여러 이야기를 다룰 수 있을것 같아 보이지만 이 영화는 왠 이상한 진실을 밝히는 소재로 사용한듯 한데 중간 중간 굳이 왜 넣었는지 모르겠는 이야기도 있다. 흥미가 있는것도 없는것도 없는 이 영화를 딱 이렇게 표현하면 좋을것 같다. 어쩔땐 엄마 말씀이 다 옳을때가 있는법이고, 우리가 극장에서보는 재미랑 TV로 보는 재미가 왜 따로 있다고 한지를 제대로 알려준 영화. 전형적인 케이블에서 보면 무난한 킬링 타임 B급 영화였다.




 


- 아버지 내용은 왜넣은거지?

- 이렇게 또 좋은 소재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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