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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귀수편> - 고스트 바둑왕
10  색시주뇨비 2019.11.09 06:03:26
조회 212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5점 만점 2.5점


고스트 바둑왕




끝까지 고민을 했다. 엄마랑 이걸 보기게 괜찮을까. 차라리 다른 영화를 같이 보자는 권유에도 무조건 이 영화를 보겠다는 엄마 모시고 극장으로 향했다. 사실 오늘 스케줄이 여러가지로 있었는데 여전히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나의 다리가 또 말썽을 일으켜서 쉬게 되어서 보게 되었다. 원래는 주말이나 다음주에 볼 뻔 했는데 어쩌면 잘된거지 뭐..


스핀오프로 돌아온 만큼 확실히 색다르게 돌아온 <신의 한 수: 귀수편> 하나의 애니메이션 혹은 웹툰을 보는것 같았던 가지 각색의 에피소드를 다룬 듯한 이야기는 이 영화가 충분히 만족스러운 스핀오프로 탄생 했다는것을 보여주는것 같았다. 하지만 왜 선뜻 이 영화가 재밌었는지 아니였는지에 대한 결정을 못내리는 걸까. 우선 결정적으로 이 영화는 영화 본질을 잃었다. 바둑이 없다 일단. 긴장감이 흐르는 바둑이 없으니 내기 바둑 영화에서 무슨 감정을 느낄터. 말 그대로 귀신의 수를 두는 자, 귀수의 탄생에만 집중을 한 셈인데 이제 이 고스트 바둑왕의 사연에, 스토리에 얼마나 집중을 하냐에 따라 이 영화를 어떤식으로 봤는지 갈리는듯 해보인다. 이럼에도 나의 해답은 찾지 못했다. 액션만으로 보면 나쁘지 않았던것 같긴 한데 이 영화는 액션 영화가 아니였고 분명히, 그렇다고 도박의 긴장감으로 하기에는 이 영화에서 긴장감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직진으로 달려가는 도장깨기에 흥미가 생겼다가 물렸다가 색다른듯 하지만 여전히 이해불가인 굳이 바둑이랑 싸움을 믹스 한다는 것인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영화는 완전 별개로 논다. 복수니 뭐니 해도 본질을 잃어버린 영화에 큰 흥미를 얻으려면 다른 흥미거리가 생겨야 하는데 그게 바로 도장 깨기를 하면서 만나는 인물들인것 같다. 대사가 없어서 더 멋있게 느껴졌던 권상우보다 더 큰 임펙트를 보여주는 우도완 부터해서, 한명 한명 임펙트가 크고 옴니버스 영화 보는 듯한 느낌에 좋았는데 그 활용도가 너무 별로다. 다들 할당량만 채우고 사라지는 느낌에다가 무엇보다 개연성이 없다. 액션을 빨리 보여 주고 싶어서 타이밍만 재는것 같은 느낌에 각본은 신경 안쓴지 오래된 느낌. 연출의 한계 였던것 같기도 하고 본게 많아서, 보여줄게 많은데 머리 속에 그려진 그 모든게 뜻대로 만들어지진 못했던 작품이 아니였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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