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철학] ‘나’의 가장 좋은 친구는 ‘나’ 자신이다
enterskorea 2019.11.01 09:35:56
‘나’의 가장 좋은 친구는 ‘나’ 자신이다
가난하거나 못생겼거나 키가 작아 서글플 때, 나만 불행한 것 같아 힘들 때, 24시간 옆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곰곰 생각해보면 그런 사람은 없다. 부모, 배우자, 자녀, 절친한 친구도 나를 항상 지지해주지는 않는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우리의 영혼은 때때로 ‘고아’처럼 떠돈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그건 언제 어디서든 단 한사람만큼은 늘 내 곁을 지킨다는 사실이다. 바로 나 자신이다. 가장 진실한 ‘친구’는 자기 자신이다. 그러므로 강인한 마음의 기초를 세우려면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성격뿐 아니라 외모, 키, 피부 등도 바꾸기가 어렵다. 이런 것을 증오하며 바꾸려 들면 풍차에 달려든 돈키호테처럼 쓰라린 패배를 당해 상처투성이로 뒹굴고 말 것이다. 가장 현명한 방법을 바꿀 수 없음을 인정하는 일이다. 설령 불만스러워도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받아들여야 한다. 니체도 이와 비슷한 말을 남겼다.
모든 것은 자신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아무 경험도 없는 자신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한 인간으로서 존중하라. 자신을 존중하면 나쁜 일을 하지 않고 사람으로서 경멸당한 행동도 하지 않게 된다. 그러니 정말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
자신을 존중할 줄 알아야 강인한 마음을 기르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그 여정의 첫 단계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아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알지 못한 채 인기 있는 분야나 좋아하는 분야를 직업으로 선택한다. 이런 사람이 아주 많지만 자신의 성격과 재능을 알지 못한 채 선택한 직업에서 기대하는 성과를 얻기는 굉장히 어렵다.
사람들은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공자의 말을 좋아한다. 이 말은 종종 ‘즐기는 사람’은 성공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사실 성공하려면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엇보다 자신의 성격과 재능이 도전하려는 분야와 잘 맞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스인이 아폴론 신전에 괜히 ‘너 자신을 알라’는 문구를 새겼겠는가.
자신에 관해 대충 넘기거나 자신을 속이지 마라.
항상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니체는 이렇게 답했다.
자신이 진정한 모습을 알고 싶다면 다음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보라.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 영혼의 성장을 돕는 것은 무엇인가? 내 마음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우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푹 빠져 몰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성실히 대답하다 보면 자신의 본질을 알 수 있다. 그 본질이 바로 자신이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알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알면 과거에 자신이 행한 일을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미래의 방향을 명확히 세울 수 있다. 전혀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