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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시사회 후기 - 이걸 본 나의 날씨는 맑지 않음.
8  의견 2019.10.11 07:55:14
조회 441 댓글 0 신고

 

 

<초속 5센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명작이라고 불릴만한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

이전의 전작들이 전부 작화에 영혼을 갈아 넣은 듯한 섬세한 디테일을

보여주면서 매번 감탄을 자아냈으며이에 찰떡궁합 OST들도 한몫을

하게 되었다이번 영화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인가 싶을 정도로

낯선 느낌이 계속해서 들었다여긴 어디나는 누구?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였으나조금은 있을 수 있습니다.

 

 

 

■ 장점보다는 단점이 극명하지 않았을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은 각각의 영화마다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어찌 되었든 목표를 제시하고 스토리가 매끄럽게 이어나가며이 흐름 속에서

영혼을 갈아 넣는 작화와 감동의 절정 부분에서의 OST 삽입 등 비교적 담백하고

깔끔하게 전개와 끝을 맺었다이에 반해이번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기존의 영화들과는 극명하게 차이가 있었다.

마치이제 예술영화 보다는 상업영화를 찍어야지 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작화는 좋았지만 이게 정녕 늘 감탄을 자아내던 마코토의 작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비교적 많이 단순해졌다또한이번 영화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스토리 자체가 일단 조금은 난해한 느낌을 주면서 옴니버스는 아니지만 뚝뚝

끊기는 전개를 보여줘서 집중도 저하와 함께 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가답답했다.

스토리 자체가 난해하다 보니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이입하기도 상당히 어려웠다.

OST는 나름대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답게 잘 뽑혔고적절한 시기에 잘 활용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가장 장점은 그나마 괜찮았던 OST가 아닐까 싶다.

 

■ <너의 이름은과는 분위기만 비슷할 뿐아쉬움이 가득하다.

 

굿즈대란과 IMAX 상영까지 이뤄낸 <너의 이름은때의 희열과 감동을 기억하고

이번 영화를 기대하고 보실 분들이 상당할 것 같다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게

가져갔지만위에서 언급한 단점들이 너무나 확실했기에 기대를 줄이고 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시사회 직후 현장 분위기나 리뷰 사이트들을 보면 호불호가 극명하다.

호평을 던진 분들의 리뷰도 읽어보면 1/3 정도는 전작보다 확실히 아쉬웠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전체적인 플롯과 분위기는 비슷했으나 세계관을 넓힌 것에

대해서 수습을 못 하는 느낌이 강렬하게 들어 완전한 기대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하면서 이번 영화를 만나길 추천해 드리고 싶다.

 

■ 호불호의 기준은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동화 여부에 따라 다를 듯!

 

<날씨의 아이>의 호불호 기준은 복잡한 스토리 속에서 주인공 캐릭터들의 감정에

함께 이입되어 결말을 맞이하는가 아니면 주인공들의 감정에 동화되지 못한 채

답답한 결말을 맞이하는가로 중도의 느낌 없이 극명하게 나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러한 호불호의 판단은 극 중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특별한 감정을 느낄 것인지 아니면 담담하게 받아들이는지에서 판단 여부가 개개인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개인적으로 감독들의 전작들을 정말 재미있고 슬프게 감정의

소용돌이에 자연스럽게 휩쓸려 감명 깊게 봤는데이번만큼은 영화에 대한 감탄보다는

마코토만의 작화를 감상하고 어떤 OST를 탄생시켰는지 감상하러 갔다 온 느낌이었다.

 

 


□ 사운드 관련 및 쿠키 영상 

 

1) 사운드 관련하여 답답한 부분

MX 관에서 감상하였는데음향이 일반관과 거의 비슷하고 OST 부분에서 시원하게

터지지 못하고 답답한 느낌을 줬습니다일본에서 선 관람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본에서는 이런 음향이 아니었다고 하였는데한국판 영상에 문제가 있는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개봉일에도 이런 음향이라면 사운드 특별관에서 굳이 볼 필요가

없습니다사운드 특화관 관람예정 이라면개봉일 꼭 후기 보시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2) 날씨의 아이 쿠키 영상

날씨의 아이 쿠키 영상은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없습니다.

영화 끝나시고 바로 나가셔도 됩니다만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OST가 너무 좋아서

저는 앉아서 끝까지 듣고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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