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쉬한 여성캐릭터를 좋아하고 특히나 여성킬러쪽의 스토리에 관심이 있기에 이 영화의 짧은 예고편을 보고 꼭 봐야지했더랬다.

배우들이 여주인공 빼고는 다 익숙한 배우들인데 중요한 여주인공은 어떤 배우일까.. 했는데 거의 이 작품이 처음이나 다름없는 신인인듯했다.

극중 역할처럼 실제 모델이면서 배우인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여성킬러의 다양한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웠달까~

여성만이할수 있는 그런 다양한 캐릭터들로의 변장이말이다.

거기다 감독이 뤽 베송 감독이니 살짝 기대할만도 하지 않겠는가~

네이버 내용을 보자니 신예지만 여주인 사샤루스는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에서 나왔던가보다. 그 영화를 보지못해서 잘 모르겠다.

어떻게 연기를 했었는지~

CIA요원의 '레너드' 역의 '킬리언 머피'도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최고 CIA요원으로 냉철하면서 리더로서의 카리스마도 보이고..

더불어 주인공 안나와 감정의 교류까지 여러가지 매력을 발휘한다.

비슷하게 KGB 요원인 '알렉스'의 '루크 에반스'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섹시하다고여기는 남자배우중에 한명으로 그의 작품은 많이 접한것 같다.

의도하든 그렇지 않든 말이다. 볼때마다 그의존재가 눈에 확 들어온다~

안나를발탁한 요원으로 레너드와 마찬가지로 안나와 감정의교류가 있는 캐릭터다.

두 남자사이를 .. 그것도 평범하지 않은 두 요원 사이를 손안에 주무르는 안나는 .. 대단한 여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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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쓰레기같은 남자친구와 함께 살면서 그로인해 약쟁이가 되어 삶이 피폐한 여인이었다.

하지만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해 그에게 휘둘리면서도 삶을 개척해보려 해병대 지원을 하는등 노력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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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타난 알렉스. 그는 그녀의 남친을 죽이고 그녀에게 제안을 한다. 그녀의 군입대지원 프로필을 보고요원으로 적합하다 여겨 스카웃하러 온것. 하지만 삶의 시련을 많이 겪은그녀였기에 그의 제안에 또다른 감옥에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일것이라 생각하고 거절한다.

아무렇지않게 그의 앞에서손목을 긋는데.. 피를 흘려 의식을 잃어가면서 그의 제안을 들어보는 안나.

그는 몇년기간한정의 요원활동후 자유를언급하면서 그녀를 설득하고 그녀는 결국 그 제안을받아들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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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B 의 리더역인 '올가' 카리스마가 남자저리가라 하는 분인데. 여성임에도 상관이라고 한다면 어떤 성격일런지 알만하다.

처음엔 안나를풋내기라 생각하면서 그녀를 탐탁치 않게 여기지만 훈련기간중 탁월한 능력을보인 그녀를 칭찬하는 알렉스의 말과 그녀에게 당당한 안나의 모습을보고선 그녀를 시험해보려 하는데..

그녀의 첫 테스트. 물론 그들이 하는 일이 사람을 죽이는일이었으므로 올가가말한 타킷을 죽이는데.. 레스토랑에서의 액션이 꽤 볼만했다.

보통 액션영화를보면, 주인공특성상 총이면 총, 칼이면 칼 그렇게 특정 무기를 가지고 싸우기도 하는데~

안나에서는 총,칼, 접시, 나이프, 포크 손에 잡히는것은 모두 그녀의 살상무기가 되어 사람을 죽일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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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임무를 수행한후에 정식으로 KGB 의 수장인 '바실리에프'에게 소개하는 알렉스와 올가.

그들은 그녀를 중요한 임무에 투입시킨다.

모델로 위장하고 그들의 조직에서 해야하는 임무를 하게되는 안나.

그녀가 한 시장에서 모델 에이전시 사람들에게 캐스팅이되는것부터 모두 KGB 의 계획의 시작이었고 모델의 세계에 들어와 그녀는 승승장구하여 톱모델이된다. 그러면서 의심살일을 줄이고 남자의 귀찮은접근을 피하기위해서 같은동료 레즈모델을 애인으로 옆에 두는데~

여러가지 모습으로 KGB 임무로서 살인을 자행하는 안나. 하지만 점점 그녀는 이런 살인행위에 염증을 느낀다.

그녀의 위안이나 스트레스의 해방은 알렉스와의 밀회.

안나는 임무의 스트레스때문에 모델현장에서 사고까지 치는등 불만을 표하고 그녀를 조종하는 '올가'는 그녀에게 휴가를 주는등 그녀를 배려하는듯하다. 하지만 그런 장면들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는 것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달까~

그녀의 모델로 들어와서 첫 임무때문에 사건을 조사하던 '레너드'에게 눈도장을 박힌 안나.

그는그녀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왔고 결국은그녀와 연결고리를 만들어접촉하게 된다.

그녀의 임무현장에서 그녀를 되려 잡아 CIA 의 스파이를 해달라하는 레너드.

솔직히 그동안 너무 잘 해온 안나가 쉽게 CIA 에 잡힌것은아닌가 김이새기도 했는데...

KGB에 있나.. CIA 에 있나.. 그녀가원하는 자유를 어느곳에서도 보장할수 없는 상황에서 나름 CIA 쪽이좀더 설득력있게 자유보장에대해서 그녀를 유혹하는데..

결국 이중스파이노릇을하게되는 안나. 하지만 무언가 눈치챈듯 그녀를 의미심장하게바라보는 올가.

이래저래 바쁘게된 안나다 ^^

그녀는 똑똑하고 자기 의지가 분명한 여인으로.. 비록 KGB와 CIA의 이중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지만 분명 그녀만의 계획과 생각이 있을것.

그것을 읽어내는데 머리가아팠다. ㅎㅎ누구와 의논해서 자신의 자유를 찾으려고 하는것이아니라 혼자 계획하고 혼자 벗어나야하는 상황이기에그녀가 어떻게 이 상황을 빠져나갈까.. 하는 생각에 흥분되기도 했었다. 기대되기도 했고 말이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나름 그녀가 똑똑하게자신의 자유를 찾는 방식이 반전의 반전을 주는것 같아서 그 전개는 꽤 좋았다.

신예지만 그녀의 액션은 꽤 자연스러웠고 마른 모델의 몸이 '밀라 요보비치'를 떠올리게했다. 이런 류의 액션물을 좀더 찍게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ㅎㅎ 여성 원톱 액션물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 영화는 꽤 괜찮은 영화였다.

배우들이 모두 선남선녀에 연기파 배우들이었기에 더욱 연기에 구멍이 없어서좋았달까.

스토리의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뭐 어쩔수 없겠지만 전반적인 면에서는 추리하는 맛이 있었기에 흥미있게 잘 보았다. ^^

존윅같은 원톱 액션영화에 여성킬러 영화좋아하시는 분들은 볼만한 영화일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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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여성액션 #뤽베송 #킬리언머피 #루크 에반스 #헬렌미렌 #사샤 루스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imbd의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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