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아스달 연대기>와 같은 드라마가 한국에 없었다.

무엇보다 드라마가 진행되다 중간에 막을 내린다.

이런 부분은 시리즈로 연재되는 것도 아니고 파트라고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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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같은 시즌인데 이걸 파트를 1,2,3까지 나눠 방영했다.

그런 건 충분히 가능한데 파트 3은 몇 개월 후에 방영했다.

이렇게 드라마가 방영된 적은 처음이라 다소 어리둥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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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보고 있는데 내용 전개로 볼 때 전혀 끝날 분위기가 아니다.

그럼에도 드라마가 끝나고 다른 드라마가 한다.

파트 2까지 봤을 때 도저히 드라마 자체가 금방 끝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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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3가 했을 때 나는 10회 이상은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막상 드라마가 시작되었는데 겨우 6회만에 끝났다.

아무리 봐도 내용이 도저히 끝날 분위기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도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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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드라마를 끝까지 봤는데 끝이라 하기는 애매하게 끝났다.

그런 부분도 무척이나 신선하다면 신선한 미국식 드라마 스타일이다.

미국 드라마가 어느 정도 보여 준 후 인기가 있으면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며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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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드라마가 끝이난 지금까지 각 종족을 전혀 모르겠다.

종족 이야기를 하면 금방 인물이 떠오르지 않으니 말이다.

그저 저기는 송중기가 활동하고, 저쪽은 장동건이 활동하는 무대다.

이런 식으로 구분하면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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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시청을 하다보니 용어 정도는 살짝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다.

연기하는 배우들도 외우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들지 않았을까한다.

파트 2까지 다소 산만하게 전개되던 내용이 파트 3을 가며 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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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곳곳에서 여러 종족이 나오고 다양한 이야기가 결부되긴 했어도

타곤인 장동건이 왕이 되는 과정을 통해 아스달을 통일하고 절대군주로 간다.

사람은 다 평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은섬인 송중기가 죽도록 고생하며 자기 팀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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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라마 마지막에 가서 두 진영은 서로 확고한 힘을 갖는다.

은섬의 세력은 타곤의 세력에 비해선 다소 오합지졸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타곤도 은섬도 자신의 신이라는 표징을 사람들에게 보인 후에 권력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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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지막 회에 가서도 절대로 내용 마무리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 상황에서 과연 새로운 시즌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

다행히도 다음 시즌을 예고하면서 드라마가 끝이 나 기대를 갖게 되는데

한국에서 지금까지 모든 출연진이 그대로 이어지며 시즌 드라마가 진행된 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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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를 한 드라마라 적응이 힘들었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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