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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스타트업, 성공을 위해 실패를 예비하라
7  enterskorea 2019.06.24 10:29:51
조회 18 댓글 0 신고

스타트업, 성공을 위해 실패를 예비하라





매년 1억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탄생하지만(1초에 3개씩 생겨난다), 그중 92퍼센트가 3년 이내에 망한다. 하지만 그 실패는 대부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다.

 

스타트업 세계에서는 실패라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다. 에릭 리스가 펴낸 린 스타트업에는 린 스타트업 운동에 구호로 사용되는 빨리 실패하라는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 개념을 남용해, 많은 창업가와 그 주변 사람들이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

 

린 스타트업 운동의 배경에는 반복이라는 개념이 있다. , 신제품이 실패하면 기업은 그 실패를 빨리 인정하고 고객의 테스트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반복적으로 고쳐나가면 된다는 생각이다. 리스는 회사가 망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가 말한 반복과 고객 피드백은 어디까지나 제품 개발에 관한 내용이다. 하지만 현재 스타트업 업계는 원래 문맥을 벗어난 의미 없는 구호에 매몰되고 말았다.



 


스타트업도 어김없이 사업 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람들은 스타트업이 마치 중력도 거스를 수 있는 특별한 존재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스타트업은 여느 소규모 기업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 제과점이나 카페 같은 소기업을 창업할 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 매출 계획은 가지고 있는가?

- 마케팅 계획은 마련되어 있는가?

- 입지 선정이나 고객 인구 구성에 대해 고민해봤는가?

 

그런데 많은 스타트업 창업가가 계획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빨리 실패하라는 가르침만 따르면 되는 줄 안다. 큰일 날 소리다. 스타트업도 다른 모든 소기업과 마찬가지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이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필자는 스타트업 사업 설명을 매주 서너 차례 듣는다. 그런데 발표자의 대다수가 스타트업의 실패를 방지할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다. 내가 만난 창업 예비생들은 늘 이렇게 말한다(그것도 진심으로). “굉장한 아이디어가 있어요. 2의 페이스북이 될 게 틀림없어요.” 말은 쉽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이야기다. 기막힌 아이디어와 페이스북 사이에는 길고 험난한 여정이 가로놓여 있다. 하지만 그런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아예 모르거나,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짐짓 과소평가하는 창업가가 너무 많다.

 

스타트업은 예술도 아니고 마술은 더더욱 아니다. 일단 주사위를 던져놓고 어떻게 되는지 살펴볼 문제도 결코 아니다. 스타트업이 마주할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면 결정적인 경쟁우위를 얻을 수 있다. 위험의 상당 부분을 분명히 줄일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을 훨씬 앞지를 수 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꼭 생각해봐야 할 10가지 질문이다.

 

1.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려는 동기가 무엇인가?

2. 고객이 우리 제품을 원한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3. 고객이 우리 제품을 돈을 지불하고 살 거라는 근거가 있는가?

4. 동업자와 알고 지낸 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서로에게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가?

5. 동업자와 다툰 적이 있는가? 진정한 친구 사이인가?

6. 동업자가 가진 기술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는 없는가?

7. 이전에 스타트업을 세워본 적이 있는가? 창업이 어떤 과정이라고 생각하는가?

8. 나는 다른 사람의 비판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9. 어떤 종류의 투자자를 기대하는가?

10. 투자자의 돈을 모두 잃을 경우, 그들에게 뭐라고 말할 것인가?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대개 외부 요인이 아니라 내부 요인 때문이다. 결국 자기 스스로 실패를 저지르는 것이다. 나의 회사가 서 있는 곳은 망하는 길과 살아남는 길 중 어디인가? 현실을 일찍 파악하고 적절하게 조처하면 조직 내에 공통의 인식이 공유되고, 황야에서 헤매는 다른 회사보다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다. 발생할 수 있는 실패 요인들에 대비해 계획을 세워놓았고, 모두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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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의 눈물 <제이미 프라이드> 저/<김동규> 역

kmac, 2019년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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