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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 ], 봉준호 감독님의 정점을 보여준 우리사회의 영화.
13  MV제이와이 2019.06.22 01:47:33
조회 103 댓글 0 신고
영화 <기생충>을

이 작품은 
봉준호 감독님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죠.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영화 <기생충>은,
보고나니 꼭 그 상과 관계없이라도
굉장히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단순한 오락영화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트영화도 아닌
역시 <봉준호 감독님만의 독특한 색깔>
이 잘 묻어있는 수작이더군요.


영화는 전원백수인 <기택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모두 백수이기에,
장남 '기우 (최우식)'가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집에
고액과외를 하게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인데요.

쉽게 말하면 박사장 가족에게 빌붙어살게된
기택 가족의 이야기인데
그 모습이 마치 기생충같아서 그렇게 
제목이 붙여진것도 아닐까싶은.

하지만, 영화 속 그 누구도
비난하고싶지않고 어느정도 공감도 되며
이해도 되는게 참 묘하더군요.

 

그 과정에서 부자와 가난한 자, 빈부의 격차,
취업, 삶의 질 등
<우리사회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았다고도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영화가 굉장히 재밌었고
또한 굉장히 독특한 전후반을 가진 영화였기에
보면서 계속 놀라면서 집중했는데요.


초반은 굉장히 웃음이 많이 났습니다.

모두 백수지만, 어딘가 사이도 좋아보이고
개성있으며 절망적이기보다 뭔가 대책없이
밝아보이는 기택 가족을 보며,

많이 웃기도 하고 <봉준호 감독만의 재치>가
역시 묻어나오더군요.

웃음의 요소도 적절하며,
뭔가 현실적인 부분도 굉장히 함께 
잘 녹여냈습니다.

 

후반가면서는 예측불가의 전개와 내용으로
영화 <기생충>은 다시한번 기막힌 몰입도를
전해줍니다.

예상치 못하면서 재밌고,
재밌으면서도 사회적인 부분을 잘 담아내는
그 통찰력과 섬세한 연출력이
맘에 들더군요.

그 안에서 느껴지는 현실적인 짠함과
현실적인 공감, 이야기 등이
보면서 꽤 와닿더군요.


송강호, 박소담, 장혜진,
저쪽 가족인 이선균, 조여정 배우까지
모두 <캐릭터에 부합하는 적절한 연기와 합>이
영화 <기생충>을 더더욱 빛내주었습니다.

131분이 정말 훌쩍 갔고,
보면서 의외로 많이 놀라기도 했고
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기택 가족>을 만들어낸것도
<박사장 가족>을 만들어낸것도
지금의 사회/환경적인 영향이 있기에

보면서 그러한 희노애락의 감정을
함께 느끼기도 한것 같네요.


 봉준호 감독님의 차기작이
벌써부터 보고싶어질 정도로,

그분만의 <영화세계>는
 한국감독중에서도 독특하게 빛나는것 같습니다.


단순히 예술영화감독만도 아니고,
상업오락영화감독만도 아니고
그 두 가지의 중간점을 정말 잘 녹여내면서
꾸준히 전해주시는듯한 봉준호 감독.

그래서, 이번엔 칸영화제라는 큰 세계에서도
더욱 인정받게된것 아닐까도 싶고요.

그걸 떠나서도 영화 <기생충>은
저에겐 꽤 재밌었던 오락영화이자
사회성을 담은 가족영화였다고 보여져서
굉장히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기택가족과 박사장가족의 이야기,
그 안에서 보인 우리사회의 압축판도 
같았던 영화 <기생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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