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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버리는 기술 : 정리의 시작은 버리는 것부터
7  enterskorea 2019.06.21 09:15:04
조회 50 댓글 0 신고

버리는 기술 : 정리의 시작은 버리는 것부터





정리란 물건을 제자리에 두고, 사용한 후에 돌아갈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런데 물건이 있어야 할 자리를 쓸모없는 잡동사니들이 차지하고 있다면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궁리를 해봤자 답은 없다. 그러므로 정리의 시작은 쓸모없는 잡동사니를 버리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먼저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고, 그다음에 물건마다 자리를 마련해주자. 진정한 버리기를 했다면 일단 정리의 절반은 해낸 것이나 다름없다. 그만큼 버리는 것은 정리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1. 어떤 물건을 버리고 남길 것인가

정리하면서 물건을 버리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이럴 땐 물건을 버리는 데 기준을 정하는 게 좋다. 일단 나에게 필요한 물건인가를 가늠해본다.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지만 나중에 필요할지도 몰라서 보관하는 물건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자. 언젠가는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그 언젠가는 대부분 오지 않는다.

 

정히 버리기 어려운 물건이 있다면 물음표 상자를 만들어 거기에 물건을 넣고 베란다나 창고 같은 곳에 둔다. 그렇게 보관한 지 3개월이나 6개월이 지났는데도 물음표 상자의 물건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그때 버리면 된다. 물음표 상자에 물건을 넣을 때는 반드시 날짜를 써놓아야 한다. 무엇을 보관했는지 라벨링도 해두어야 한다.

 




옷을 버리는 기준을 1년으로 할지, 2년으로 할지 정해두면 옷을 버리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버릴까 발까 고민하는 옷은 그 옷의 옷걸이를 다른 옷과는 반대로 걸어두자. 만약 그 옷을 입었다면 옷을 걸 때 제대로 걸어둔다. 2년이 되었는데도 옷걸이가 반대로 걸려 있다면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이니 과감하게 버리자.

 

옷을 정리할 때는 버릴 옷을 넣어둔 쓰레기봉투나 박스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다. 정리할 옷을 꺼내면서 버릴 옷들을 준비해둔 쓰레기봉투나 박스에 바로 담으면 두 번 일하지 않고, 옷을 버리는 결정도 쉽고 빠르게 내릴 수 있다.

    

 

 


2. 거실에 모든 물건을 모아놓고 분류한 뒤 버려라

대부분의 사람이 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공간별 정리를 생각한다. 옷장 정리를 예로 들면 안방이면 안방, 옷방이면 옷방, 아이 방이면 아이 방 이렇게 공간별로 정리한다. 그런데 공간별로 정리하고 나면 예컨대 큰아이 옷장을 먼저 정리한 다음에 작은아이 옷장을 정리할 경우, 작은아이 옷장에 섞여 있던 큰아이 옷을 정리가 끝난 큰아이 옷장에 새로 끼워 넣어야 한다.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되면 애써 옷장을 정리한 게 헛수고처럼 느껴지고, 결국 옷장 정리를 포기하게 된다.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리를 하기 전에 거실 같은 넓은 곳에 모든 방의 옷을 다 꺼내놓아야 한다. 그러고는 분류해서 버릴 것은 버리고 정리해야 한다. 거실에 모아놓을 때도 무조건 옷을 쌓아놓지 말고 내 옷, 남편 옷, 아이 옷으로 분류해놓아야 한다. 남편 옷도 정장 상의, 정장 하의, 티셔츠, 등산복 등으로 분류해서 놓는다. 이런 식으로 모든 옷을 분류해놓아야 어떤 종류의 옷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고, 버릴지 입을지를 확실히 판단할 수 있다.

 




3. 들어온 물건만큼 비운다

정리를 잘해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이유 중 하나는 계속 물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럴 땐 아주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다. 들어온 물건만큼 오래된 물건을 버리고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다. 물건을 살 때는 이것을 어디에 보관하고, 이 물건을 사면 어떤 물건을 정리할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

 

물건은 언제든 살 수 있으니 다 쓰면 그때 사자라고 생각을 바꾸면 어떨까. 그리고 이 물건이 들어가면 어떤 물건을 내보낼지를 한번 생각해보자. 작은 생각의 변화만으로도 집 안 공간에 여유가 생길 것이다.


 


4. 물건을 버리는 순서를 알면 잘 버릴 수 있다

버리고 정리하는 데에도 순서가 있다. 먼저 박스, 비닐 등 고민 안 하고 바로 버릴 수 있는 물건들을 버리고, 다음에 옷을 버리고, 그다음에 전자제품, 책이나 서류, 약품이나 잡동사니를 버린다. 추억이 담긴 물건은 제일 나중에 버리는 게 좋다.

 

떠나간 애인을 못 잊어서 그리워하고 아파하며 마음으로 보내주지 못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오지 않는 것처럼, 아무리 소중하고 귀하게 여겼던 물건이라도 그 역할이 끝나고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쿨하게 보내주어야 한다. 그리고 더 소중하고 더 사랑스런 물건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면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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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정리 기술 <윤정훈> 저

다연, 2019년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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