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때문에 이 영화 <더 퍼스트 퍼지>를 봤는지 모르겠다.

어떤 내용이 날 끌리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근야 넷플렉스에서 이것저것 보다 자체 제작 영화가 아닌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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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자체 제작 영화만 본 듯해서 반대급부로 봤다.

시간이 넘 길어지는 걸 또 제외하고 선택하다보니 좀 궁금했다.

정부가 잘 못되어 이걸 고치는 내용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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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상당히 혼돈의 모습이 보여진다.

양당이 아닌 새로운 정당이 내세운 대통령이 당선되고 실험을 한다.

폭력을 용인하고 그들이 특정 시간에 마음것 어떤 짓도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로 인해 폭력성을 해소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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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조건과 상황을 설정한 후에 모의 실험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 없이 곧장 아무나 원하는 사람은 실험에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도 준다.

이곳은 섬이라 나름 통제가 가능하니 가능하다고 생각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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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며 이를 실험하기 위해 설계한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다.

처음에 다들 누가 누구를 죽이려 하지 않고 서로 파티를 즐길 뿐이다.

살인도 합법적인 시간이었지만 인간의 본성은 원래 폭력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실험을 모의한 측에서는 오히려 초조해진다.

이 실험을 통해 성공하면 전국적으로 퍼지라는 장소를 만들려 한 예상이 틀렸다.

이런 실험을 왜 하려는지 사실 그다지 설득력이 영화를 보며 생기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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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영화는 그런 설득보다는 액션쪽으로 보다 흘렀다는 사실이다.

영화 후반부에 가서 이 실험의 원래 목적이 드러난다.

순진하게 참여했던 심리학자의 의도와 이를 통해 무엇인가를 달성하려던 위정자의 생각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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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꼭 아니지만 그래도 알리면 김이 새니 안 하겠다.

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쇼킹하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선택으로 보였다.

한편으로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 사회 구성원은 다양해야 오히려 유기적으로 기능한다.

그렇지 못할 때 이상적인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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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실험에서 중요한 것은 언제나 최초다.

누군가 한 명이 이를 시작해야 서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지면서 동참한다.

폭력은 폭력을 불러 일으킨다는 사실은 맞다.

그런 면에서 하나의 출발점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위정자들의 수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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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액션 영화라고 해야겠지만 내용은 사회영화로도 보인다.

참신한 접근법이긴 해도 사회문제를 제대로 다루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액션이 좀 더 강하다.

액션을 좀 더 덜어내고 사회적인 측면에서 대한 공론화가 펼쳐졌다면 좀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그런 아쉬움이 들면서 시간 때우기 용으로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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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팬더의 결정적 한 장면 : 첫 살해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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