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공녀>

이솜 배우,

<소공녀>라는 제목 하나만 보고

보러간 영화였는데..

작품이 정말 좋았습니다. 

집은 없어도,

삶이 행복한 그녀 '미소'.

그러던 중, 5명의 친구들을 방문하면서

그곳에서 머물고, 그들을 만나게되면서 겪게되는 소공녀 '미소'의 이야기.

행복의 가치는?

어디에 두고, 누가 만들어가는 것?

처음엔... 집 없이 짐끌고 친구집을 떠도는 미소'를 보면서,

왜 저렇게 살까...?하는 생각도 사실 좀 들었습니다.

안락한 집이 없다는 건,

불안정함과 피곤함의 연속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했기에.

하지만, 5명의 친구집을 방문하면서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만나며... 생각은 바뀌어갔습니다.

대학시절, 같이 밴드했던 5명의 친구들을 방문했지만,

그들은 행복하기보다, 모두 힘든 현실속에 있었습니다.

회사 / 결혼생활 / 이혼 / 미혼 / 남편 등

각각의 너무 힘든 문제속에서,

그들은 오히려 <방문한 미소>를 통해, 

위안을 느끼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죠.

그녀가 어느새 행복해보였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가진것 없어보여도, 위스키-담배-남자친구만 있으면

행복해보이던 그녀.

회사도 스스로 그만두고, 전전하며 떠돌지만,

<그녀의 행복>은 그녀가 만들고 찾아나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열심히 일해 돈벌어, 

<자기가 좋아하는것- 작은것 혹은 비싼것이라도>에 소비하고 투자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도 들었고,

그만큼 <행복의 가치를 스스로 어디에 두느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소공녀>의 그녀, '미소'가 되어준 배우 이솜.

영화 <소공녀>는, 웃음도, 의미도, 연출도, 모두 좋더군요.

 이솜 배우,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는.

그녀가 전해준 건 <한줌의 위로>와도 같은 표정과 미소였습니다.

<진정한 행복의 가치>는,

비록 한잔의 위스키와 담배에 둘지라도,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에 따라, 다를수 있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영화 보신분들이시라면,

아마도 <지금 내가 어디에 행복가치를 두고있는지> 생각해보게되시지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