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영상연구의 1인자 다키 야스유키가 제안하는 뇌건강법<숨 쉴때마다 건강해지는 뇌>
에뜨와르 2018.04.14 12:12:03
숨 쉴때마다 건강해지는 뇌
저자 다키 야스유키 | 역자 김민정 | 21세기 북스 | 2018.02.26
평점 : ★★★★☆
<저자 소개 - 다키 야스유키>
<목차>
저자가 속한 도호쿠대학교 가력의학 연구소는 체질과 생활습관의 관계를 통해 뇌가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대한 역학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세계적인 수준인데 세계 최첨단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는 곳이다.
일반적인 혈액데이터와 생활조사 뿐만 아니라 뇌 MRI 영상을 역학데이터로 활용하는 부분에서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하니 어느정도 이 책속의 연구내용에 대한 부분은 신뢰가 높다고 할수 있겠다.
< 숨쉴때마다 건강해지는 뇌>는 이러 역학 데이터를 통해 알아낸 평생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뇌는 한번 형성되면 그 형태가 바뀌지 않으며 이후 쇠퇴일로를 걸을 뿐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뇌는 나이가 들어도 그 네트워크를 가동해 기능을 향상시키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 이르면 신경세포자체가 새롭게 태어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 시작하며 -
<숨 쉴때마다 건강해지는 뇌>는 총 7장으로 구성되어있다. 뇌 속의 전두엽,해마등 뇌에 대한 분류적인 기능설명과 함께 치매에 대한 정의와, 사례, 원인등 여러가지 정보가 주어진다. 그리고 뇌에 이로운것과 해로운것 . 뇌를 깨우는 생활습관, 뇌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등에 안내되어있다.
잠깐만 한 손을 펴서 이마 근처를 감싸듯 만져보자. 그곳이 바로 전두엽이다. 두 손을 편 다음 양쪽 귀 전체를 감싸보자. 그곳이 바로 측두엽이다. 어릴때 착한 일을 하면 어른들이 쓰다듬어주던 머리 윗부분이 두정엽이고, 골치 아플 때 무심코 눌렀던 머리 뒷부분은 후두엽이다. 후두엽 조금 아래쪽에는 옆 부서인 소뇌가, 바로 아래쪽에는 간뇌가 이어져있다. - 본문중 -
전두엽, 측두엽등 뇌의 영역에 대해서는 정확하고 방대한 내용까지는 아니어도 어떤 기능을 하는지 정도는 살짝 알고 있다. 육아서등에서도 보면 아이의교육관련해서 뇌에 대한 설명이 어느책에서나 간략하게나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익숙한 부분이다. 디테일한것까지는 머리아파서 넘어가겠다 치지만 말이다.
치매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치매는 기억의 기능과 사고력, 판단력, 등을 비롯한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증상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 등 뇌혈관계 질병이나 알츠하이머병 등의 질병으로 생기는 증상인것이다.
-본문중 [p72] -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정한 심박수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다. 걷기든, 조깅이든, 수영이든 30분이면 효과가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는 시간과 범위 내에서 즐기기를 권한다. 기껏 운동했는데 한 번 했다고 지쳐서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몸에 무리하게 부담을 주지 말고 매일 적어도 30분씩 지속하는 것, 그야말로 '꾸준함이 이긴다'는 것을 기억하자.
-본문중 [P102]-
뇌에 훌륭한 효과를 가져다주는 유산소 운동말고 운동하면서 추가해주면 그 효과가 더욱 커지는 방법들이 있다.
보통 우리는 고스톱을 치면 치매예방에 좋다고들 하는데 비슷한 맥락인듯하다. 머리를 쓰는것인데..
끝말잇기를 한다거나, 100에서 거꾸로 7을 배는 계산을 하는 방법, 한 색깔을 정해서 그 색깔이 눈에 보일때마다 수를 세는것, 퀴즈를 내서 맞히는 것, 생선이나 채소 이름을 교대로 말해서 누가 더 많이 말하는지 경쟁하는 것, 지금까지 가본적 없는 길이나 장소를 미리 지도로 조사한 다음 그 코스를 떠올리면서 걷는 방법 등 이렇게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도 뇌에 훌륭한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한다.
그리고 익히 아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충분한 수면도 포함된다.
뇌를 활성화시키려면 더불어 중요한 요소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지적호기심이다. 탐구 정신, 모험 정신 등은 모두 지적 호기심이다. '보고싶다','듣고 싶다,'알고 싶다,'가고싶다,'하고 싶다'등 다양한 일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는 것, 늘 가슴이 설레는 상태는 뇌에 좋다.
-p127
<숨 쉴때마다 건강해지는 뇌>는 저자의 경우라던가 저가가 연구했던 경우, 다른 연구소에서의 연구결과등 여러가지 사례등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 매우 흥미롭게 읽게되었다.
인상깊었던 연구는 스노든 연구라고 해야 할까. 미국의 연구자 데이비드 스노든은 수녀원에 있는 75세부터 105세까지의 수녀 678명을 대상으로 1년에 1번 인지력 테스트를 했다. 또한 사망한 후 뇌를 해부하는 실험을 통해 인지력의 추이, 몸에 일어나는 장애, 뇌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추적 조사했다. 그중에 인상깊은 수녀의 뇌에 대한 징후들에 대해 소개된 부분이다. 이부분이 보고도 정말 놀라웠다. 늙으면 대부분 치매가 걸릴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을수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의 심한단계의 뇌상태임에도 인지력면에서 달라진점이 없었다 라는 면등에서 꽤나 흥미로웠다.
치매에 대해서 마냥 두려워만 할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젊을 때 기본 생활습관을 바꿔서 뇌나가 달라지게 젊은 뇌로 살기 위해 변화를 주어야 될것이다라는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
지적호기심도 채우면서 설레이는 취미생활을 갖도록 하고, 기존의 독서와 블로그활동도 괜찮은것 같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규칙적인 생활습관? 또한 가지도록 하자.
더불어 운동시에 머리쓰는 방법으로 멀티태스킹을 해보면서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
40대에 들어서서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내 자식 고생하게된다... 라는 마음으로 다잡을수 있었다.
뇌에 관련된 책이라고 해서 딱딱하고 설명만 되어있는 책이라고 보기에는 꽤 얇으면서 읽기 편하게 된 책이다.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도 잘 된다. 여러가지 쉬운 사례와 어렵지 않은 젊은뇌를 만들기위한 방법들 제시등 꽤 유익한 정보들이 많아 괜찮았던 책이었다. 내 나이대 들어선 분들이 앞으로의 뇌를 생각해서 젊어지도록 노력해주어야 한다는 경고를 주는 책같아서 긴장하게 되어 좋았다. 추천해주고 싶은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