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툼 레이더>

원작게임도 유명하지만, 저처럼 

툼 레이더, 안젤리나 졸리로 기억하시는분들도 꽤 계실텐데요.

'알리시아 비칸데르'를 새롭게 라라 크로프트로 영입하고 

2018년 버전으로 

새롭게 리부트한 영화 <툼 레이더>.

<히미코>라는 죽음의 신, 무덤을 찾기위해,

그리고 사라진 아버지를 찾기위해 

길을 떠난 라라 크로프트.

역시 기대보단 우려가 큰 리부트였는데, 

<2018년판 툼 레이더>는 그야말로 아쉬움이 크더군요.

<새로운 라라 크로프트의 서막>이라고 해도, 

드라마 같은 서두는 지루하기까지 하더군요.

액션볼거리도 별로 없습니다.

정말 전반부만 보곤, 잠이 오거나 중간에 나갈뻔했다는..

열심히 뛴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있음에도...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홀로 열심히 뛰고, 액션도 하고했는데요.

그저, 각본상으로 아직 <라라 크로프트의 본 매력과 능력>이 발현되지않은 서막이고, 

<아빠를 찾기위한 딸>의 모습이 더 크다곤 하지만..

생각했던 이미지보다 <너무 가녀린 모습의 라라 크로프트>는,

영화 속 액션이나 이미지와 크게 어울리질 않았습니다.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 그저 미스캐스팅이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들더군요.

영화나 캐릭터 매력이 너무 없다. 

이번 캐스팅부터, 각본, 재미까지 

<2018년판 툼 레이더>는, 게임 리부트판을 원작으로 했다하더라도 

새롭게 기대했던 툼 레이더 & 그 재미가 아니었네요.

그저 <평범한 탐사오락물> 한편 본걸로 만족해야했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의 부재, 

서막에 해당하더라도 지루한 전반부,

작년 리부트된 영화 <미이라>와 더불어, 어쩌면 그닥 성공적이진못한 리부트작으로

 남을지도 모르겠군요.

안젤리나 졸리가 나왔던 과거의 <툼 레이더>도 

결코 잘 만든 작품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배우매력/캐릭터매력은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2018년판 <툼 레이더>는, 그 모든걸 놓쳐버린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