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감독

노동석

출연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개봉

2017 대한민국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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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은혜만 갚으면 장땡

원래는 설명절맞이해서 가족끼리 다 영화를 보려고했는데 형이 한국영화를 진짜 싫어한다. 근데 내가 블랙팬서를 봐버렸고 엄마가 블랙팬서를 볼만한 그런건 아니였어서 둘이 보려고<흥부>랑<골든슬럼버> 고민하다결국 이걸 예매하고 준비다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안간다해서 취소했다가 오후에 친구가 영화보자고 만나자고해서 만나서 관람하게 된 영화 <골든슬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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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다 보고 아니 보면서 나는 계속 생각했다. 명심하자 이건 일본 소설 원작이고 일본 영화 리메이크 작이야. 아무리 개성 넘치는 영화래도 잠들면 안돼! 라고 초반 폭팔이 시작되는 부분까지는 참 좋았던것 같다. 그냥 일반 스릴적인 요소 가득한 영화 같았으니까. 전체적으로 추격하는 장면들은 꽤 나쁘지 않았다. 근데 그 뒤로 더 전체적인 부분을 봤을때 아무리 영화라지만 말도 안되는 전개성과 오글거리는 몇몇 연출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강동원의 연기가 너무 심각하게 몰입을 방해한다.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번 영화에서 사실 영화를 이끌고 가는 원탑배우라고 생각이 드는데 어째 이유도 충분히 설명안해주고 갑자기 옆에서 도움을 주는 김의성씨가 단독 주연이였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캐릭터 자체가 원래 저렇게 밋밋한 인물인건가?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리메이크작품이라 할지라도 하나의 영화가 새롭게 생겼으면 그 영화 자체 매력을 또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없었다면 내가 생각하는게 맞는것 같다.

일본 원작을 잘모른다. 그래서 쓰는 말인데 사실 친구들이 왜 나왔나 싶기도 하다 애초에 활약을 할것 같다곤 생각안했지만 캐릭터들도 명확하지 않고 그냥 서브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오로지 엔딩만을 위해남겨둔 인물인가 싶은데 사실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도 충분치 않았고 영화자체에 설명을 친절이 해주는 편도 아니엿던지라 깊게 생각하고 싶진 않은데 결말을 보면 생각을 하고만 싶어진다. 착하게 살면 언젠가 은혜를 다 갚는다. 은혜만 갚으면 장땡인것인가. 설명이 부족했으니 이렇게 생각이 될수 밖에 없는것 같다. 여러가지로 너무 아쉬운 영화였던것 같다. 좀더 타이트하게 갔다면 더 볼만했을텐데.

- 한효주와의 캐미는 굿걸

- 일본 원작을 한번 봐보긴해야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