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계속해서 나오고, 관객들이 그 웹툰을 잊지 못해 영화를 비판하고 있는 요즘 <신과함께-죄와 벌>은 관객들의 마음을 잘 사로잡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영화에 신파가 등장하지만 그 신파가 전혀 거부감이 없는 신파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현재 한국 영화들은 신파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관객들은 이런 신파에 대해 거부감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신과함께-죄와 벌>에서는 이런 신파를 '귀인'이라는 존재를 등장시킴으로 인해 선한 것이 어떤 것인지, 자홍이 선함으로 인해 어떤 것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게끔 한 요소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신과함께-죄와 벌>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지옥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든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을 이용하여 관객들에게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것이 영화에 잘 나타나는 것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흥미도 잘 유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귀인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관객들은 신선함을 느끼고 이 귀인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지옥의 7개의 관문을 통과하게 될지 통과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혜택을 받으며 통과할지 궁금증을 충분히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함과 동시에 자홍뿐만 아니라 자홍의 동생 수홍 역시 자홍의 지옥 재판에 영향을 주고 있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영향이 미치는지에 대해 끊임없는 궁금증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재판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에 따라 영화의 재미가 판가름이 나는데 이 재판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보다 재미있게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상당히 동양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불교적인 부분이 존재함과 동시에 영화의 모든 요소들이 한국과 중국의 느낌이 나는 것은 영화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영화에서 잘 살리고 있고 영화의 가장 중요한 CG 역시 어느 정도 잘 나온 것이 느껴지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가장 말이 많이 나온 신파 부분은 당연하게 걱정이 되었지만 그 부분에서 그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요소를 넣었기에 영화가 상당히 재미있게 흐름대로 잘 이어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처음부터 어느 정도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마지막에 큰 그림을 그린 것으로 느껴지게끔 유도를 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황당함은 없다는 것이 <신과함께-죄와 벌>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이다.
스토리 6 비주얼 8 연출 6 연기 7 재미 8 사심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