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저스티스 리그>

분명 아쉬운 부분은 남지만, 이전 DC작들에서 바랬던 재미와 유머 등에선 좀 만족했고, 

오락적인 부분이 전작들보단 좀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무언가만 기대하지않으신다면, 가볍게 즐길만한 오락영화는 되네요.

일단, 초반에 눈에 띄는 건 <원더우먼>이 다시금 멱살잡고 이끌고가는구나했고,

DC영웅들을 한자리에 모으기위한 초반은 조금 루즈하긴 했습니다.

다만, 다 모으고난 뒤 <영웅들의 제대로 된 한창 활약>이 일어나는 부분부터

좀 재밌어지더군요.

- <원더우먼>이 여전히 영화의 중심에서 빛나고 있으며, 여러 남성 히어로들을 다독이고 묶어주고 

Action 활약까지 하느라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홍일점으로 빛날수밖에 없더군요.

이번영화에서 가장 맘에 든 캐릭터는 <플래시 The Flash>입니다. 

(에즈라 밀러 배우하고도 잘 어울리는듯.)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리는 능력 뿐만 아니라,

다들 진지하기 그지없는데, 소년같은 매력과 유머, 개그로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분위기 환기를 시켜주는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

DC 유머는 사실 그렇게 웃긴편은 아닌데, 이 친구가 내뱉는 말들과 행동은 대부분 재밌더군요.

거기에,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의 

각자의 능력이 발휘되는 장면들은 아맥용으로도 꽤 볼만하더군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악당 빌런 '스테픈울프'의 존재의 활약 등이 너무 약하더군요.

그저 <저스티스 리그>를 뭉치게하는 정도로

캐릭터 자체나 존재감 등이 너무 약해서... 악당은 크게 기억되진 않네요.

또한, 스토리면에서도 <마더박스>릍 통한 지구파괴를 막기위한 정도로 헐거운데, 

어차피 <저.리>에 바란게 오락적인 재미'라 이 정도면 전 스토리는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DC의 전작들을 생각하면, 그래도 오락적 영화'로선 만족했습니다.

아맥 만족도도 좀 있겠지만요.

적당히 웃겨주고, 적당한 볼거리와 액션, 캐릭터 조합과 매력도 있습니다.

엄청난 만족도나 기대이상의 무언가. 막 이런건 없었지만,

DC치고 재밌게 나온 오락물정도로 <저스티스 리그>를 만족했네요.

다만, 흥행성적이나 여러가지로 보면 또한번 DC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