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로닌>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라스트 사무라이를 꿈꾸며..
MV제이와이 2017.11.20 03:09:40
영화 <47로닌>
일본 배경.
외국인혼혈아이가 죽기직전에서 이들에게 구함을 당하고,
그 이후부터 영주와 그들을 섬깁니다.
하지만, 적의 계략에 의해 모시던 '영주'가 죽고,
그에 대한 복수를 하기까지 매우 간단.
다만, 그 안에서 '주인을 잃은 무사 - 로닌 Ronin의 뜻'의 충성과 명예를
기리기위해 만들어졌다.를 보여줍니다.
2003년작 톰 크루즈 주연의 <라스트 사무라이>가 떠오릅니다.
그 영화가 당시 그래도 좋은 평을 들었던 것에 비하면,
<47 로닌>은 그런 부분을 겉으로만 두르고,
'오리엔탈리즘+JAPAN 사무라이의 환상이 팍팍 가미된, 판타지 오락 블럭버스터'.
아직까지 이런 서양인들의 시각으로 벚꽃이 흩날리고,
명예를 지키기위한 일본인들의 '할복'이 충성의 명예라고 생각하며,
수박겉핡기 식으로 대충 그려내고 그 다음에는 자기식대로 오락물.로 만들고 있는게
안타깝네요.
외국배우는 '키아누 리브스'뿐이며,
그 외로는 모두 일본배우로,
아사노 타다노부, 사나다 히로유키, 시바사키 코우, 키쿠치 린코, 아카니시 진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는 완전한 '일본영화'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미국자본으로 만든 일본영화.
그림도 배경도 영상도 모두 일본색이며,
그 안에서 '키아누 리브스'만 외국인으로 뛰어다닙니다.
대사는 '영어'죠.
미국에서 만들고 개봉하려했으니 당연한건데도,
극 중 모두 일본인인데다, 일본 배경에서 영어를 쓰고있으니 영 어색하더군요.
큰 새로움도 없고, 몇몇 돈을 쓴듯한 현란한 CG액션볼거리가 나오지만,
동양인의 눈에는 그저 '헐리웃에서 만든 일본영화'로 보일뿐입니다.
그것도 오리엔탈리즘과 사무라이에 대한 환상이 가득한.
<라스트 사무라이>보다도 더 별 내용없는 오락물로,
이런 영화에 2억 달러나 투자하다니...
<라스트 사무라이>같은 작품을 나름 꿈꿔본것같은데, 그저 꿈으로만 끝난
2억달러짜리 영화 <47 로닌 47 Ronin>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