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엑스 테잎> 공포 페이크다큐 중에서도 좀 특이한 장르물.
MV제이와이 2017.11.17 17:11:26
그간 수많은 페이크다큐 및 핸드헬드 기법으로 리얼감을 전해준 공포영화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도 그렇고, 재밌는 작품들도 있었지만,
처음의 그 신선함과 충격은 사라진지 오래.
<SX테잎 SX TAPE>도 역시 그 부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신진예술가 '질'과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카메라맨 '아담'은,
우연히 어느 버려진 '병원'에 출입하게되고,
그곳에서 떠돌던 중 기이한 현상을 마주하게된다.
그리고, 출구없는 그 곳에서 마주하게된 충격적인 진실은...
이 영화가 조금 특이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전 페이크다큐형식의 공포영화 중에서도 19금에 해당한다는 점.
주인공 커플은 '그들의 일상과 은밀함을 카메라에 담는걸 즐기는 커플'
사실 요런 페이크공포류들이 후반을 위해, 의미없어보이는 앞부분을 보는게 꽤 지겨운편이긴 합니다.
이상한 병원가서 처음엔 장난치고,
어느새 귀신을 보게되고,
점점 더 일은 꼬이고..
여친이 그녀의 친구들까지 병원으로 부르게되면서, 점점 더 점입가경..
거기서 싸우고 갈라지고 이상한 짓하다가.. 드디어 마지막 SX테잎의 결말..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라며,
이 영화 섹시를 넘어선 더티의 그 무언가의 기괴하고 또 기괴한 장면의 결말로 엔딩이 기다리고있더군요.
영화가 85여분으로 짧고, 이런류가 그래도 꽤 볼만한 편이라 영화가 크게 지루하지는 않은데,
크게 추천은 못하겠네요.
페이크영상형태의 공포영화로써 약간의 공포감이 있는대신 역시 큰 신선함은 없지만,
그래도 이런류에 19금요소와 더티부분이 들어갔다는 정도?
마지막 1분까지 무서운 영화라는 카피를
너무 믿지는 않으시길 바라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