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 편>

이 작품은 동명의 유명만화 원작 영화화인건 물론,  

영화 <바람의 검심1>의 속편이기도 합니다.

일본 막부시대가 막을 내리고, 

메이지 유신으로 접어들면서..

막부시대의 희생양이 된 잔재의 인물들이 

정부에게 반기를 들고 반란을 일으키면서, 

그 중심의 소용돌이에 서게되는..

'발도재'라 불리는 전설의 검신' 히무라 켄신'과 그 일행들을 다루고있습니다.

거대한 한 시대와 사회의 변화 속에 놓여진 한 개인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시대상과 인물들.

<바람의 검심>이 가진 이야기적 매력이었습니다.

역시 어느시대나 정부나 사회, 

그리고 반란을 꾀하는 자들의 이야기는 변하지않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원작에서도 유명했던 '시시오 마코토',

'시노모리 아오시' 등이 등장하죠.

각각 <데스노트>의 '후지와라 타츠야',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의 '이세야 유스케'등이 연기하면서 인상적.

그 중에서도무려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나와서 

매우 놀랐습니다.

원작만화를 본지도 오래되서 가물가물했는데, 

싱크로율 좋은 배우들 보면서 

그 시대 만화책 인물들이 생각나기 시작했구요.

물론, <검 액션>으로 빛나는액션씬들 

역시 <바람의 검심>만의 액션으로 빛납니다.

발빠른 발도재의 액션씬이나, 

1 vs 다수의 검 씬들이 많은거나 

후반 할아범과 아오시의 대결 등 

액션씬도 군데군데 심어져있어 심심치않게 본 편.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 편>은,

원작만화와 함께 일본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선,

그 액션성과 이야기에 빠져 충분히 즐기실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