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학습법 : 학습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enterskorea 2017.10.16 13:13:52
학습법 : 학습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우리 주변에는 공부를 할 때 집중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소가 참 많아요. 카톡도 하고 싶고, 게임 생각도 나고, 목도 마르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이런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면 절대 공부에 집중할 수 없어요. 공부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책상에 앉는 순간부터 공부에 집중해야 해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몇 가지를 알려줄게요.
첫째, 어렵더라도 최소한 20분만이라도 집중하는 거예요. 시계의 알람을 맞춰놓으세요. 처음 20분 동안 공부에 집중했다면 서서히 30분으로 늘려 보는 거예요. 이렇게 시간이 늘어났을 때는 10분씩 쉬는 시간을 가져요. 쉬는 시간에는 의자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이기도 하고 화장실에 가거나 물을 마시도록 해요. 다시 의자에 앉아서 공부할 때 불필요한 동작을 피하고 집중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거지요.
둘째, 핸드폰, 텔레비전, 컴퓨터 등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도록 다른 곳에 두세요. 처음 목표한 만큼 공부를 마친 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때와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때의 마음이 얼마나 다른지는 여러분이 제일 잘 알 거예요.
셋째, 공부에 집중하려면 정리정돈을 필수예요. 제일 먼저 여러분의 가방을 열어 보세요. 책과 공책, 필통이나 휴지 등이 가지런히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필통도 열어서 필통 안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필기구를 넣고 다니지는 않는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책상과 책꽂이를 정리해요. 공부에 필요한 책과 학습서 등이 잘 보이도록 각 과목별로 분류해서 꽂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방 안 환경을 정리해요. 책상 위가 깔끔한 것 못지않게 내 공간인 방도 깨끗하게 정리해 언제나 상쾌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아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면,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 시험 준비는 시험 2주 전부터 본격적으로 하면 돼요. 물론 꾸준한 복습이 바탕이 돼야 해요. 평소에 공부하면서 정리한 복습장과 문제풀이 때 틀린 문항, 그 부분과 관련된 교과서의 내용 보기, 새로운 문제풀이, 이런 순서대로 공부해 보세요.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험계획표를 만들면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문제 상황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해결장을 작성하는 방법도 알려줄게요. 보고 따라서 작성해볼까요?
(문제해결장 예시)
1. 날짜를 적어 보아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겼나요? 문제가 생긴 날짜를 적어 보세요.
2. 문제 상황을 단어로 적어 보아요.
핸드폰, 인터넷, 정리정돈, 늦잠, 숙제 미루기, 부모님과 관계 등 나에게 생긴 문제들을 한 단어로 적어 보세요.
3. 현재 나에게 닥친 문제를 적어 보아요.
단어로 적은 문제를 이제 자세히 문장으로 적어 보아요. 앞에서 ‘핸드폰’이라고 적었다면, ‘공부할 때 핸드폰을 계속 만진다.’와 같이 문제 상황을 문장으로 적어 보는 것이에요.
4.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을 때 어떻게 되는지 상상해 보아요.
핸드폰을 계속 만지면 핸드폰에 빠져 다른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요. 심지어 중독에 빠져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좋은 습관이 무너질 수도 있어요. 상상만 해도 너무 힘들 것 같지 않나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적어 보아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공부할 때는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서 치워둔다.’와 같은 해결책을 찾아야 해요. 그리고 찾은 해결책을 문제해결장에 적어 보세요.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라는 말처럼 노력이 있어야만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는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어요. 이런 장애물을 이겨내야만 자신의 꿈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