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한드/로맨틱/멜로] 힘쎈여자 도봉순
에뜨와르 2017.09.30 20:30:12
<!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힘쎈여자 도봉순
편성 : JTBC
연출 : 이형민
극본 : 백미경
출연진 : 박보영, 박형식, 지수, 안우연, 심혜진, 유재영
박보미, 황화순, 김수연, 전석호, 설인아, 김원해,장미관등
방영일시 : 2017.02.24 ~ 2017.04.15 총 16부작
평점 : ★★★★☆
한참 지나긴 했지만 꽤 잼있게 봤던 드라마.
여기에서 박형식의 이미지가 더 좋아지고
박보영은 원래 사랑스러웠지만 더 사랑스러웠다고나 할까~
앞으로 늘 사랑스러울 캐릭터같은 박보영.
대신에 잠깐이나마 섹시미가 있는 역은 박보영이 과연 잘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사랑스러움의 완전체인 드라마. ^^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
집안내력으로 여자들에게만 슈머우먼급의 힘이 물려지는 집안.
이란성 쌍둥이지만 본인에게만 강력한 힘이 생긴 박보영은 어릴때부터
그 힘을 숨기려고 조용히 지낸 케이스.
남동생은 의사이고 아빠는 호두가게를 운영.
엄마에게 갖은 구박을 다 받고 자람.
그녀가 학창시절부터 짝사랑하는 남자 지수.
형사를 하고 있고 현재 여자친구는 있고
박보영과는 절친관계 유지.
자신의 힘때문에 지수에게 고백조차 못해본다.
살해위협을 받고 있는 게임회사 젋은 CEO로
박보영의 숨은 힘을 목격하고 자신의 보디가드로 취직시켜 곁에 둔다.
까칠한 성격이긴 한데 그건 뭐 나름의 환경적인 속내가 있는듯
김원해가 1인2역으로 나오는데정말 개성넘치는 역할로 등장.
웃음을 팍팍주는 캐릭터다.
박보영이 사는 도봉구에 여자들만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범인을 박보영이 목격하게된다.
지수의 여자친구.
설인하라고했던가.
이후로 몇번더 본것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더라.
캐릭터는 살짝 얄미운캐릭터인데
지수의 여자친구이면서 지수의 친구이자 박보영의 남동생에게 관심을 보이는 캐릭터.
하지만 지수도 박보영에게 마음이 있었기에
뭐 same same
박보영을 사이에 두고 두 남자의 신경전.
둘사이의 관계도볼만~
깡패이기는한데 허당기 많은 캐릭터들.
로맨틱 코미디라서 그런지 몰라도 꽤나 웃음 포인트들이 많이 숨겨져있다
그와중에 박보영의 유일한 절친인 박보미가 실종될뻔 하다가 박보영의 도움으로
납치까지 되진 못하고
그녀를 구하던 와중에 힘을 쓰게되어 범인에게 박보영에대한 의심을 사게된다.
사랑스러운 모습보소~
말똥말똥하게 박보영이나 지수를 쳐다보면
얼마나 상대는 가슴이 떨릴까나~ㅎㅎ
목소리까지 옥구슬같은 목소리로 귀염떨때도 있어서~ㅎㅎ
실종사건의 범인이야기로 시작해서
박보영이 주제가 되는 둘의 대화또한 흥미진진~
남자들의 질투어린 대화는 언제나 3자에겐 재미있다
박보영에게 점점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되는 박형식.
늘 가면을 쓰고 있던 범인이 가면을 벗은 순간.
처음엔 누구닮았다했는데
신인이더라.
나중에 알고보니 홍석천이 잘될것 같다고 찍은 인물이라고 ~ㅎㅎ
박보영에게 드디어 고백한 순간.
박형식의 남자다운 연기도 꽤나 인상적이었다. ㅎㅎ
둘의 예쁜 모습~
박형식에게 관심이 가면서도 오랜짝사랑인 지수떄문에
확실한 감정을 인지하지 못했던 그녀.
갈팡질팡하지만 결국은 박형식에게 가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
둘의 알콩이 달콩이가 조금은 보여지는데
여기서 사랑스러운연인의 모습이 물씬~~~~~
행복한 시간도 잠시.
박보영의 친구인 박보미가 다시 납치되면서
범인은 박보영에게 영상을 보내고 박보영은
스스로 범인을 찾으러가서 박보미를 비롯한 잡힌 여자들을 구하게 된다.
범인은 도망가게되고 다행히도 여자들은 구출.
박보영과 박형식은 한시름 놓고 일상을 보내려 하고
도망친 범인은 박보영에게 복수하려고
박형식의 게임회사로 폭발물을 들고 들어가게되고
범인때문에 힘을 잃어버린 박보영의 약점을 잡아
범인은 박보영을 납치해 그녀에게 폭발물을 입힌다.
그 사실을 알고도 그녀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는 박형식.
멋짐 쩔어~~~~
결국은 그를 구하겠다는 간절함이 하늘에 닿아
다시 힘이 돌아오게 되고 무사히 폭발의 위험에서 벗어날수 있었던 둘.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견고~
이 사건이 있은후에 박보영이 집에 들어가지 말까요? 라고 할때 박형식의 모습이 코믹.
그렇게 헤어진후 서로 생각하며 그리워하다가
박형식이 자려고 애쓰는 장면이나
결국은 박보영이 박형식에게 달려와 그와 함께하는 장면이 꽤 로맨틱했던 장면.
결국은 세명의 아이디어로 범인은 잡히게 되고
이들의 행복한 시간 고고~
늘 생각했던 해피엔딩.
로맨틱 프로포즈하는 박형식과 이를 받아들이는 박보영
웨딩드레스 입은 박보영을 보고 너무예뻐 입을 다물지 못하는 박형식
박형식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던 장면이었지.ㅎㅎ
행복한 결혼식을 마치고
2세를 남자아이를 갖기를 그리 기도했건만
딸 쌍둥이를 출산~ㅎㅎㅎ
힘을 되찾은 엄마 박보영은 정의구현을 위해 바쁘고
아빠 박형식은 아이 육아에 바쁘고~ㅎㅎ
꽤 유쾌하게 봤던 드라마인데
생각보다 시청률이 잘 나왔나보더라.
한동안 박형식의 인지도도 더 높아지는것 같고~
박보영은 여전히 사랑스러웠고
언제까지 이렇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할수 있을란가~
기분 꿀꿀할때 보기좋은 밝은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