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엣지그녀입니다.
여름에는 자주 찾게 되는 책장르가 추리소설 아니면 스릴러를 찾게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책을 쌓아놓고 누가 범인인지 찾는게 재미있었는데 ㅎㅎㅎ

간만에 심리스릴러 한권 읽어봤어요.
도서 '이웃집커플'
샤리 라피나 지음
장선하 옮김
출판사 BNL(비앤엘)

도서 '이웃집커플' 의 작가 샤리 라피나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나온게 없네요.
변호사와 교사로 일했다가 작가로 데뷔한 특이한 이력이 있어요^^

도서 '이웃집커플' 의 내용을 대충 정리하면
주인공인 마르코와 앤이 이웃집커플인 신시아와 그레이엄 집에
초대받아 가요.
그때 6개월된 딸을 두고 가게 되었는데 갑자기 그 딸이 사라진거지요.
누가 범인일까요?

마르코와 앤이 아이를 집에 두고 나온 실수를 범할때도 30분씩 돌아가며 아이를 확인하고 왔는데요.
12시 30분에 아이가 사라지고 마르코와 앤은 패닉에 빠지고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개입해요.
그러나 사건은 미궁속에 빠지려고 하면서 각각의 캐릭터를 파헤치게 되요.

마르코...그는 가난하지만 스스로 공부해서 자수성가한 타입이예요.
자상하고 노력형이지만 현재 회사는 부도위기에 놓을만큼 안좋은 상황이지요.
그리고 끈임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려요.

앤...6개월 아기 코라를 끔찍히 여기며 부자 아빠엄마의 집에서 부유하게 자랐어요.
큐레이터로 일하며 젊고 아름다웠지만 아기를 낳고 산후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녀의 숨겨진 비밀은 해리성장애로 어릴때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지 못해요.

마르코를 협박한 이웃집 여자 신시아...아름답고 아이도 키우지 않은 자유분방한 신시아
그녀의 남편은 그레이엄은 부인이 다른 남자와 성관계 장면을 보는걸 즐기고
신시아도 다른 남자와 즐기는걸 좋아하는 이상한 커플이다.

결국 대부분의 스릴러가 책의 4/5까지 상황 설명만 하듯이
이 책도 사건이 일어나고 정황만 따지고 가다가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파헤치다보니
결국 숨겨진 진실들이 나타나게 된다.
믿었던 사람들...부부이기에 더 의지했더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의심하고
자신을 높이려는 위선과 탐욕에 쌓여져 전혀 의외의 사람이 범인임을 밝혀진다.

스릴러라 범인을 알려줄 수 없지만 그래도 마지막을 달려가면서 흥미진진하게
실타래처럼 얽히고 얽힌 사건의 진실이 파헤쳐지면서
진짜 그들은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 소설에서 진짜 피해자는 6개월아기 코라가 아닐까?
진실을 알고 있는것이 좋은것인지...
사람의 추잡한 욕망이 어디까지 가는지...
현실에서 다 일어날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이런 현실속에 산다면 나 또한 앤이나 앤의 엄마 앨리스처럼 행동할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