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독 노래방>, 최근 주연 이문식씨가 방송에 많이 나오시고해서,

좀 잘되길 바란 마음도 있었는데, 저는 그래도 나름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손님 하나 없는 지하의 <중독노래방>,

그곳에 직원을 한명 구하자, 손님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하고, 

다시금 또다른 직원이 생기자 이 죽은것 같았던 중독노래방'도 활기를 띄기시작하는데...

그리고, 감춰져있던 각자의 비밀과 함께, 

연쇄살인범의 출몰소식도 들리기 시작한다!

죽어가던 '노래방'에, 

주인외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시작하자, 활기를 띄게되고,

그들 각자도 모두 아픈 사연'이 있어

이 지하 노래방에서, 마치 자신을 자학하듯 살고있었던 이들의 모임공간 <중독 노래방>.

영화가 전체적으로 아픔을 머금은 사연'들을 가진 자들의 이야기들로,

델리카트슨 사람들을 어느정도 연상시킨다고 방송에서 들었는데, 

어쨌든 많이 마이너적인 느낌.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 미스터리하고 탁한듯한 느낌이 전 영화에선 오히려 좋더군요.

하지만, 영화가 펼쳐놓은 사연들에 비해, 후반부와 결말이 너무 급작스럽게 마무리되고, 

빠르게 대충 밝게 결말지어버리면서 끝나는 것 같아,

그 부분이 좀 아쉽더군요. 

연기는 '이문식'씨나 나주 역을 연기한 '김나미'씨등의 연기를 괜찮게 볼수있었던 듯.

뭔가에 중독되어 '아픈 현실'을 잊어버리지않고는 살수없었던 이들의 판타지적인 공간이었던 

영화 <중독 노래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