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언 Lion>

 안봤으면 크게 아까웠을, 역시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 <라이언>은 

<아이의 실종, 헤어짐, 새로운 가족으로의 입양,

잊지못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

에 대한 부분이 더욱 진하게 그려진 드라마. 같았습니다.

어릴적 실수로 가족과 헤어지고.. 

입양된지 25년만에 

친구들의 도움으로 <구글 어스면 이제 전세계 어디든 찾아볼수있다.>는 얘길 듣고나서부터

몇년간 미친듯이 자신이 살던 곳을 찾아보던 사루.

인생을 헤매고, 다시금 방황하던 그의 모습에서

가족과 자신의 뿌리에 대한 그리움이 매우 커보여서 그 역시 매우 안타까워보였습니다.

 마지막 결국 실화인만큼 엄마를 만나는 장면은,

그것자체만으로도 정말 감동적이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그렇게 챙기던 형 '구뚜'..

자신을 잃어버리고 얼마나 죄책감에 살았을지 힘들어했을 구뚜...

..라고 생각했는데, 그의 소식을 접하고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가슴으로 느끼고 바라본 영화 

<라이언 Lion>

영화자체는 다소 무난한 감동드라마 같아도, 

그 안에 담긴 <입양에 대한 다시한번 깊은 의미와 메시지,

좋은 부모를 만난다는 것,

그리고 사루'처럼 착하게 열심히 산다는 것> 결국

그 모든것이 이루어지고 겹쳐져

결국 자신에게 좋은의미로 되돌아온다는 것도 느껴졌습니다.

놓쳤으면 아쉬웠을 영화 <라이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