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화 <뷰티풀 레이디스>

책받침 여신이었던 <소피 마르소>의 주연작으로,

여성 교도소 생활을 그린 영화입니다.

남편을 탈옥시키는데 도와준 죄로 

대신 잡혀서 교도소로 오게된 '마틸드 (소피 마르소)'.

자신의 의지와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남편을 도와준 그녀지만,

막상 들어오게된 감옥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 않다.

자신이 옳은 일을 한것인지부터 혼란이 오는 와중에, 

터프하고 과격한 교도소 생활까지.

과연 그녀는 이 힘든 생활을 견뎌낼 수 있을까?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만 봐도 알수있듯이,

작품으로 보는 감옥 생활은 극한의 긴장감과 흥미도를 제공합니다.

아무래도, 심상치않은 인물들에다 공간이어서 그런게 큰데요.

 <뷰티풀 레이디스>는 '여성 교도소'라는 부분에서 약간의 생소함과 궁금함을 더욱 전해줍니다.

 아리따운 '소피 마르소'가 아닌, 

점점 이 생활에 적응하고 생존하기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되는 그녀.의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

실제로 그녀 여전히 아름답고 연기도 잘하지만,

사회 문제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있는 여배우라고 합니다.

<뷰티풀 레이디스>는 감옥내에서의 생활/동료들과의 관계/생존과 본능

여러 부분을 담아내지만, 

결국 한 여성과 그녀의 감옥 생활기를 통해 

생존 / 선택 / 좌절 / 포기 / 죽음 등

다양한 인생사의 경험을 압축시켜 보여줍니다.

교도관과 수감자, 대부분이 여성들로 이루어진 감옥영화인만큼,

남성들보다 더욱 강렬하고 인상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인종차별, 성소수자, 인권문제 등 사회의 압축판 모습같기도 하고

제목은 반어적인 느낌이 나는듯도 했던 

영화 <뷰티풀 레이디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