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키드의 책을 읽으며 많은 아이들이 공감하고 어른들도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내 마음대로 DIY 일기" 이런 특별한 책이 나올거란 상상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네요. 요즘 아이들은 나만의 일기를 쓰는 경우보다는 학교에서 숙제로

또는 누구를 보여주기 위한 일기를 쓰는게 대부분인 것 같아요.

윔피키즈의 내 마음대로 DIY 일기를 쓰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상상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도 있고, 현재 아이들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도

일기로 표현해 낼 수도 있는 아주 독특한 스타일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마음대로 DIY 일기’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윔피 키드〉 시리즈의 판형 및 장정과 완전히 동일한  이 책 속 빈 칸에

 직접 내 이야기를 담고, 꾸밀 수 있도록 구성된 아주 특별한 책이예요.

 이 책에는〈윔피 키드> 시리즈의 핵심 등장인물들이 모두 등장해

독자들에게 재치 넘치는 질문을 던집니다.

 주인공 그레그, 롤리, 로드릭 형, 프레글리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은

독자들에게 미래를 예측해 보라고 하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삶을

 숫자로만 표현해 보라고도 하고, 절친한 친구와의 우정 테스트를

해 보라고 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쳤던 장난 중 가장 근사했던 장난이

무엇이었는지 묻기도 하고, 책 속에 직접 만화를 그려 보라 권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특별한 책으로 아이들이 나만의 일기를 쓸때만큼은 정말 행복할거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