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有/일드/멜로/로맨스] 현자의 사랑
에뜨와르 2016.09.28 23:26:57
현자의 사랑
편성 : 일본 WOWOW
감독 : 미타모토 다카시
각본 : 사와
출연 : 나카야마 미호, 타카오카 사키, 류세이 료, 아사리 요스케, 쿠사무라 레이코, 아사카 마유미, 에노키 다카아키, 다나베 세이치, 아사미 히메카
우에하라 미쿠, 카와시마 리리카, 코바야시 리노, 우치다 켄지등
방영일시 : 2016.08.20 ~ 2016.09.10 총 4부작
평점 : ★★★☆☆ (3.8)
예전에 <사요나라 이츠카> 라는 영화를 보고서 나이들어도 참 고혹적이고 섹시하게 변모했구나~
라고 인상깊게 봤던여배우인 나카야마 미호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답니다.
왠지 포스터가 그런 섹시한 이미지가 아닐까 해서요.
그리고 일단은 4부작으로 금방 볼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포스터만 봐서는 연상연하커플 로맨스인가보다 했는데
왠지 처음부터 흘러가는 분위기가 가희 말랑말랑한 분위기보다는 음산한 분위기가 맞달까...
로맨스는 맞느것 같은데 마냥 밝은 기운이 아닌 그런 스토리랍니다.
아마 그 영화를 2010년에 찍었고 그후 몇년이 흘러서인지
나이들은 티가 이번에는 좀 많이 나는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이 드라마는 보고있으면 소설의 내용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작소설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주인 나카야마 미호는 자신의 절친이라고 하는 친구와 첫사랑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20년에 걸쳐 원대한 복수심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상형의 남자로 조련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이상형의남자로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빠져나올수 없게 하는거지요..
왠지 보면서 <도쿄타워>가 잠시 생각났지만
거기도 지인의 아들을 사랑하는 내용이었지만 거기서는 복수심이나 계획적인것이 아닌
순수한 사랑이었지요.
그 느낌의 차이가 확실하게 나는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과거의 현재를 왔다갔다 하면서 전개됩니다.
그녀가 그렇게 할수 없는 사건들이 조금씩 나눠서 연결을 해주는 거지요.
나카야마 미호는 잘나가는 출판사의 잘나가는 부편집장입니다.
그의 연인은 친구와 첫사랑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지요.
친구의 아들과 몰래 연애를 합니다.
어느정도의 선을 지키면서 폭주할수 있는 젋은 혈기의 애인을 잘 길들이지요.
어린 나카야마 미호입니다.
착하고 남배려하며 의심하지 않고 순수한 소녀지요
아버지를 존경하고 자신의 집에 기거하고 있는 작가오빠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첫사랑이지요.
나카야마 미호의 절친이랄까. 현재 자신의 애인의 엄마가되겠지요.
애증의 관계에 놓인 친구 타카오카 사키의 어릴적입니다.
좀 센 인상이 이 캐릭터에 잘 맞는것 같더라구요.
성격이 나카야마 미호에게 집착하고 그녀가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다 자기가 가지고 싶어하는 집착녀라고 해야 할까.
사이코패스적인 부분이 좀 있지요.
그녀로 인해 나카야마 미호의 삶은 어긋나게됩니다.
다나카 세이치는 타카오카 사키의 남편이면서
다나카 세이치는 타카오카 사키의 남편이면서
잘나가는 작가. 그리고 나카야마 미호의 첫사랑입니다.
아마 그녀가 자신을좋아하는 것을 알고 자신도 애매한 감정이 있던차
타카오카 사키의 들이댐에 한번의 관계속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되면서
나카야마 미호에게는 일말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그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그의 작품을 그녀에게 맡기면서
그녀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됩니다.
과거에 여러가지 일이 있음에도 ...
과거에 여러가지 일이 있음에도 ...
현재 친구의 아들과 연애를 함에도 팽팽한 줄위를것는 것같은 분위기지만
그래도 절친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그들.
이해하기 힘들지요...
하지만 복수라는 것이 꼭 미워하는 것을 티내면서 ... 복수다...라고 티내면서 하는것만이 복수는 아니기에..
어쩌면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말처럼.
얌전하고 착한 이의 증오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나카야마 미호와 타카오카 사키.
대놓고 얄미운 짓을 하는타카오카 사키와
은밀히 복수를 하는 나카야마 미호.
그러면서절친의 가면으로 서로 마주보면서 웃고 지내는 이들을 보고있자면
큰그림으로 봤을때 소름이 조금 돗지요~
류세이료.. 나카야마 미호에살고 그녀에 죽는 남자로 성장해서
류세이료.. 나카야마 미호에살고 그녀에 죽는 남자로 성장해서
오로지 그녀만을 바라봅니다.
그런 순애보도 대단한것 같아요.
태어나자 마자 나카야마 미호는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달라는 부탁에
'나오미'라는 자신이 아는 소설속 자신이 복수할 계획에 딱 들어맞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나오미가 태어날때부터 그녀의 복수는 시작된거죠.
끊임없이 나카야마 미호를 원했던 류세이료.
결국은 그녀는 딱 한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둘이 함께 밤을 보내게됩니다.
다 그녀의 계획의 일부인거죠.
하지만 복수니.. 계획이니.. 하지만 극을 보고 있으면
그녀가 진심으로 그를 사랑함을엿볼수도 있답니다.
그런면은 좀 안타깝지요.
어릴적부터 자신의 부모보다 나카야마 미호가 좋았던 류세이료.
그렇게 자신만을 바라보게 그녀는 그를 길들입니다.
그렇게 그는 그녀가 원하는 남자로 성장하게되지요.
그렇게 그는 그녀가 원하는 남자로 성장하게되지요.
성적인 부분이 아닌 지적인 부분에서도 교양적인 부분을 포함해 좋은 책들도 함께 공유하면서 말이죠
왠지 그런 부분부분이 <도쿄타워>를 계속 떠올리게 했지만요.
그 영화도 남주가 연인의 전화만을 기다리고 연인이 좋아하는 음악, 책등
그녀 중심으로 그의 세계가 돌아갔으니까요.
그러다 나카야마 미호는 한 여대생을 만나게되고 그녀에게 부탁을하지요.
자신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고 고백하며 프로포즈하는 류세이료 앞에
그녀를 소개하게됩니다.
이에 충격과 절망에 울며 뛰쳐나가는 류세이료.
이게 바로 그녀가 타카오카 사키에게 복수를 생각하는 이유였던 거죠.
만났던 순간부터 그녀의 것은 뭐든 다 빼앗아 버리는 타카오카 사키.
그러나 뺴앗겼다는 생각조차 잘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자신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를 유혹하고 그 모습을 보고 아버지를 싫어하게된후
아버지가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그녀는 타카오카 사키에게 복수를 꿈꾸게 됩니다.
그녀가 오랜시간 길들여놓은 탓인지 결국은 다시 돌아와 그녀에게 애원하는 류세이료.
그녀가 오랜시간 길들여놓은 탓인지 결국은 다시 돌아와 그녀에게 애원하는 류세이료.
그녀가 다른 여자를 안으라고 하면 안겠다고 할정도로
그녀에게 맹목적이게 되어버린거죠.
자신도 자신의 마음을 어쩌지 못할정도까지루요.
무서운것 같아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할수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나카야마 미호가 아끼던 거였으나 달라고 하여 그녀에게 받아낸 인형이지요.
그녀가 곧 나카야마 미호인듯 그 인형에 애착을 많이 가집니다.
우연히 미팅자리에서 나카야마 미호가 소개해준 여자를 만나게된 류세이료.
역시나 아주 악한 이는 못되는지 그녀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지요.
그렇게 깨달았으면 어떻게 되어야 하는건지 저는 보면서도 솔직히 잘 모르겠더군요.
지금도 충분히 그에게 애정을 주고 있고 다른여자를 안아도 된다고도 하지만
앞으로 어찌하겠다는거냐.. 라고 묻고 싶더라구요.
아마 나오미라는 이름을 짓는 순간부터 의심을 햇다가 최근에야 확신을 가진건지.
아마 나오미라는 이름을 짓는 순간부터 의심을 햇다가 최근에야 확신을 가진건지.
다나카세이치는 그녀의 복수를 눈치챕니다.
자신의 아들을 그녀의 남자로 길들였다는 것을 알고 경고아닌 경고를 하지요.
아들을 불러 그가 복수로 나카야마 미호에게 20여년동안 길들여졌다는 것을 알리면서
그래도 사랑이다라고 우기는 아들과 몸싸움까지 하는데.
어떤 부모자식이 이렇게 주먹질까지 하면서 싸움을 하는건지..헐...
패륜아닌가....
말싸움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더 무서운것은 타카오카 사키의 나카야마 미호에 대한 집착.
자신의 아들에게도 니까짓게 그녀와 ... 라는 생각을 가지고
죽일생각까지 할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정말 어느순간부터 정서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극한의 부분이 이어졌지요.
우리나라 정서와는 잘 맞지 않을런지도..
정말 소설석의 이야기같습니다.
그리고 또 몸싸움까지 한 아버지는 더 이상 어떻게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또 바로 쿨하게 그녀에게 자신의 아들을 부탁하지요.
이게 뭥미~ㅎㅎㅎ
이래도 됨?
그리고 결정적으로 타카오카 사키에게 그녀의 복수이야기를 하고
절친이라고 우기는 타카오카 사키에게
자신들의 사이는 그런관계가 아니라 친구가 아니다라고 못박은 나카야마미호의 말에 충격.
자신의 아들을 줄테니 친구가 아니라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 울며불며 매달리는 타카오카 사키.
좀 무섭지욤.. 자신의 아들을 물건인것마냥 주네마네 하는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하다니말이죠
그녀에 대한 집착이 .. 사람에 대한 집착이 정말 무서운것 같아요.
복수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류세이료와 진실되게 사랑하고픈 나카야마 미호.
그러나 결국 타카오카사키는 친구가 아니라는 나카야마 미호의 말에 충격을 먹고
그녀를 불러낸후 차사고를 냅니다.
그녀와 함께 죽으려고 한거지요.
그러나 그녀는 죽고 나카야마 미호만살아났지만
살았다는것이 산게 아닌듯한 모습이지요.
그래도 둘은 어찌해도 함께이니 해피엔딩이라면 해피엔딩이랄까요.
복수를 꿈꾼 이였으니 온전한 100% 행복을 그녀가 가질수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반쪽짜리 행복은 그녀가 가질수있는 행복의 최대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녀가 당한것이 있으니 이정도의 행복은 가질만하다고 생각되어지기도 했거든요.
꽤 불편한 장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게본 드라마였습니다. ^^
이런 내용자체가 불편하신 분들은 그냥 제 포스팅의 내용만으로 만족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굳이 찾아서 보실필요없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