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머니 몬스터>는,

조금 다른 케이스이긴 하나, <경제내용 x 방송국 테러>라는 독특한 조합이 시도된 영화로,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국내의 <더 테러 라이브>가 연상되기도 하나,

다른 측면에서 많은 의미를 시사하기도 하는 영화입니다.

한국에는 잘 만든 <테러 라이브>라는 작품이 있었기에, 완전히 새롭진않겠지만 

그것보다도 사실 <경제 주가 조작>등에 관한 이야기가 더 메인인 영화입니다.

 세계금융의 중심 '월 스트리트'가의 배운 사람들의 경제 굴리기는, 

서민들의 돈을 움켜쥐고 굴려서,

결국 배 부른 사람들의 배를 더 부르게한다.는 경제 굴리기를 알게됐는데요.

<머니 몬스터>의 1인 테러 시위를 하는 사람도 결국 그 서민 중 하나로 볼 수도 있습니다.

경제얘기와 <더 테러 라이브>가 만난 느낌.

자신만만하게 경제 정보를 전해주며, 이 주식은 저금보다도 안전하다!며

기업권들의 정보를 쇼에서 소개했던 진행자조차도,

결국 한낱의 쇼 진행자에 불과했음을 알게되는 그 과정에서,

월 스트리트 & 대기업의 돈 잔치는, 

결국 그들의 농락과 배부르기 과정.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는데요.

<머니 몬스터>는 과정을 <생방송 중 난입한 1인 테러 시위>를 통해 상징적으로 부각시키며,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더 흥미로워집니다.

처음에는 단순 테러인줄 알았다면,

후반갈수록 흥미로워지는 긴장갈등 상황.

처음에는 단순히 테러위협 같았다면, <생방송 중에 일어나는 묘한 리얼리티 쇼>같기도 하고,

뒤로 갈수록 <범인의 사연과 동기를 알게될수록 언론과 대중이 더 공감, 열광하게된다는 것>이죠.

결국 그가 전하려는 사연을 통해 진행자/대중들이 그에게 감정적으로나 여러모로 동조하게되는 

, 조금 다르긴하겠지만 일종의 <스톡홀름 신드롬>을 느끼게됩니다.

결국, 쇼도 그쪽방향으로 흘러가는 등,

진행자와 PD의 적극적인(?) 동조 등 영화는 메시지말고도 흥미롭게 98분간 흘러가네요.

경제관련 영화도 이렇게 다양한 형식으로 시도되면서, 관객들에게 많은것을 전하려하는데요.

시도도 메시지도 좋습니다.

이런 시도의 영화를 만든 감독이 누구지?했는데...

알고있었는데도, 보면서 까먹었는데, 감독이자 배우 '조디 포스터'였네요.

역시 꼼꼼하게 할말 다하고, 오락적인 구성력과 재미까지, 그녀 감독작 다웠습니다.